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서 오늘 또 인사드리는 Michelle입니다!
이 곳에도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ㅠㅠㅠ
내일 수업 준비를 해야되서 책을 읽어야 하는데
집중은 안되고 자꾸 딴 짓만 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맘 편히 포스팅을 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바로 New Castle Island입니다:)
얼마 전 포스팅에서 잠깐 예고(?)해 드렸죠!
클럽 다녀와서 친구 집에서 자고 그 바로 다음날!
이 곳, New Castle Island로 놀러갔습니다:)
다른 친구 3명이랑 같이 갔는데
그 중 두 명이 이런 곳을 돌아다니면서
캐나다의 식물들을 조사하는 수업을 듣더라구요~
(전공이 식물과학인가...뭔가... 좀 특이한ㅋㅋㅋㅋㅋ)
수업 준비 때문에 이 곳에 와야했다는데
얼떨결에 따라와 같이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정말 피곤해서 가기 싫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
막상 오고나니 진짜 안왔으면 후회할뻔 했다 싶었습니다!
산책, 조깅하기 좋은 거대한 자연공원 같은 느낌이었어요:)
마침 또 날씨가 굉장히 좋더라구요!
홈맘이 저는 항상 날 좋을때 여행다닌다고 Lucky Girl이라고 하셨어요헣헣ㅎ헣
New Castle Island는 BC주에 속해있는 작은 섬입니다!
밑에 지도에 보시는 것 처럼 (빨간 A!)
Vancouver와 Nanaimo사이에 있어요ㅎㅎㅎ
정식 명칭은 New Castle Island Marine Provincial Park로,
보시다시피 섬 전체가 하나의 공원입니다:)
중간에 큰 호수도 하나 있구요!
섬이기 때문에 당연히 배를 타야겠죠!
시내 중간에 New Castle Is.로 가는 작은 선착장이 있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다리 같은 게 선착장입니다:)
30분에 한번씩 배를 탈 수 있습니다!
배를 기다리면서 주변을 한번 둘러봤어요!
시내 중간이다 보니 양옆으로 건물도 보이고 그 뒤로는 이쁜 공원도 하나 있네요:)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캐나다에는 삼림자원을 활용해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항구 뒤에 있는 공원의 일부 모습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엄청 푸르러 보이네요!
저기 멀리 또 다른 항구가 보입니다:)
요트 선착장이에요!
가까이서 보면 진짜 이쁘다는~
그 지중해 사진에 자주 나오는 흰 요트들이 즐비합니다ㅎㅎㅎㅎ
또 반대편으로는 나나이모로 들어오는 비행기도 있어요:)
저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는데....수상비행기?????????
여튼 바다위에 떠서 이륙, 착륙을 하더라구요!
참고로 나나이모로 들어오는 방법은 페리, 비행기, 수상비행기가 있습니다:)
저는 일반 비행기를 이용해서 Air canada를 탔어요!
ㅎㅎ선착장에 있는 배 입니다!
캐나다 국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캐나다에는 국경일이 아니더라도 곳곳에 국기가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일반 가정집이나 차에도 국기를 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그냥 애국심에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하네요:)
첨엔 이 배를 탈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이 것보다 더 작은 배였다는ㅠㅠㅠㅠㅠㅠㅠ
그냥 통통배였습니다ㅎㅎㅎ
배삯은 왕복에 9달러 입니다!
탈 때 이렇게 Return토큰을 줍니다:)
돌아오는 배에서 보여주면 되겠죠???
드디어 배를 탔습니다!
엔진소리 내면서 배가 통통통통 가는데
얼마나 귀엽던지ㅋㅋㅋㅋㅋㅋㅋ
한편으론 바닷물이 바로 코앞에 있으니 무섭기도 했어요!@.@
배 안에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한 10분 정도 갔을까요????
벌써 도착했습니다:)
맨 처음 보여드렸던 저
Welcome to NEWCASTLE IS. 라는 흰색 문을 통과하면
섬으로 들어가는 첫 걸음을 딛게 됩니다!
평화롭네요:)
주말이라 산책, 소풍, 캠핑 온 가족들이 많았어요!
특히, 캠핑!!!!!!!!
곳곳에 바비큐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들고 이 곳으로 옵니다!
저기 제 친구들이네요!
저 둘이 그 식물과제하러 온 친구들입니다ㅋㅋㅋㅋㅋ
둘다 이탈리아에서 왔는데
8년지기 친구라네요!
둘이 잘 어울려서 첨엔 연인인줄 알았는데,
사귀는 사이냐고 물었더니
역정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나온 저 친구는 핀란드에서 온 Sanna입니다:)
클럽간 날, 이 친구 집에서 같이 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섬을 한 바퀴 돌면 한 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산책 겸 과제 겸 놀러
슬슬 섬을 걸어다녔습니다:)
과제중이네요ㅋㅋㅋㅋㅋㅋ
저렇게 길을 가다가 수업시간에 배운 식물이 나오면
사진을 막 찍더라구요!
ㅇㅣ건 뭐다, 저건 뭐다........
여...열성적입니다
저기 멀리 노부부가 계시더라구요!
개 한마리를 산책시키는 중이셨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보였습니다:)
가능하다면 나중에 혹시라도 정말 만약에 이 곳에서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꼭 이곳으로 피크닉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치만.....
모르겠네요
하하핳하핳하
꿈에서 오겠죠?
사진마다 자꾸 왼쪽에 분홍색 뭔가가 찍히길래
뭐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제 휴대폰 케이스였습니다ㅠㅠㅠ
지금 알았네요ㅋㅋㅋㅋㅋㅋㅋ허허허헣
앞으론 주의해서 찍어야 겠어요ㅠㅠ!
한참을 걷다가 넓은 들판이 나와서
아까 친구가 하나 산 Prisbee를 했습니다!
뭔가 싶었는데
이거더라구요!
그냥 수평으로 던져서 받고 또 던지고~
하다보니 땀도 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애들한테 이거 강아지가 갖고노는거 아니냐며......
실제로 이거 하고 놀다가
산책하던 강아지 한 마리가 자기 껀 줄 알고
달려들어서 식겁했어요ㅋㅋㅋㅋ
이렇게 숲 속으로 들어와 트레킹도 하고!
이탈리안 남자애가
막 노래도 불러주고
휘파람도 부르고~
넷이서 신나게 걸었습니다!
숲을 한 바퀴 다 걷고 나서는
들판에서 드러누워서 낮잠을 좀 잤습니다ㅎㅎㅎ
피곤했는데 햇빛도 좋고 누우니까 잠이 절로 오더라구요!
가져온 팝콘도 먹고, 토스트도 먹고~
정말 여유로운 하루였습니다:)
비록 마지막 배가 4시 45분이 마지막이라
일찍 섬을 나와야 했지만 정말 아쉬웠습니다ㅠㅠㅠ
가능하다면 정말 꼭 캠핑을 하고 싶은 지역입니다!!
가만히 들판에 앉아서 숲, 바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나나이모의 건물들을 보고있으면
그냥 저절로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이었습니다:)*
ㄴㅏ중에 꼭 점심 도시락 싸서 피크닉을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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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또 다른 한 주가 시작이네요!
다들 힘내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