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퍼블릭 마켓과 스타벅스 제 1호점!!
인터넷에 시애틀 관광지 검색하면
분명히 나오는 장소일 거에요ㅎㅎㅎ
사실 갈 계획은 없었는데
시간이 남아서 그냥 에라이 가자!
해서 가게 된거라....
부랴부랴 뒤늦게 출발했습니다.
확실히 시애틀은 도시느낌이 확 나더라구요:)
나나이모랑은 다르게.......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동상이에요:)
인터넷에서 몇번 본거 같기도하고......?
저 건물이 전시관/박물관 용이라
저런 건축물이 있는 것 같네요:)
사실 제가 이런 전시회를 다니는 걸 좋아해서
꼭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안에 있는 사람들 옷차림이 다들 정장, 원피스 차림이더라구요...
그에 비해 저희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여행객ㅋㅋㅋㅋㅋㅋㅋㅋ딱봐도......
그래서 포기하고 가던 길 갔습니다ㅠㅠㅎㅎ
바닷가 근처로 놀이공원도 있더라구요!
사진에서 한 8분의 1은 가려진 흰색 관람차가 보이실거에요.....핳ㅎ핳하하
멀리있어서 제대로 찍지를 못하더라구요ㅠㅠㅠㅎㅎ
퍼블릭 마켓으로 가던 중
비도 많이오고
신발도 비에 젖어서 발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무엇보다 배도 고프고 해서
그 유명한 록키 마운틴 초콜릿을 먹기로 했습니다!
관광지나 큰 도시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사과에서 막대기를 끼운 후
카라멜이나 각종 초콜릿으로 코팅을 해서 먹는 거에요:)
맛이 엄청 궁금궁금!!!!!
이렇게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두둥!
가장 기본적인 사과+카라멜+초콜릿 으로 골랐습니다.
사실 맛은.....
입에 딱 조각을 넣으면
사과랑 초콜릿이 분리가 됩니다.
그래서 결국은 초콜릿 따로 사과 따로 먹게되요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초콜릿이 달다보니
사과맛이 제대로 안나서........
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그냥 호기심으로 한번으로 족한 간식입니다핳ㅎ하하
그래도 배도 채우고 몸도 녹이기에 딱 좋은 장소였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퍼블릭 마켓!!!!!
문제는.........
꾸물정꾸물정대다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마켓이 문을 닫았다는 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두둥........
그래서 목표는 이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으로 변경했지만,
그래도 언제 이 문닫힌 퍼블릭 마켓을 보겠냐면서
문 닫은 마켓 거리를 걸었습니다.
이...이렇게 문을 닫네요!
핳핳ㅎ하핳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정말 어이가 없네요ㅎㅎㅎ
저기 문 닫힌 가게 안에서
가게 정리하시던 분이 되게 신기하게 쳐다보셨어요ㅎㅎㅎㅎ
퍼블릭 마켓을 지나와서 좀 더 걷다보면 스타벅스 1호점이 있습니다!
사실 여기도 위치를 잘 못 알아서
엉뚱한 스타벅스를 찾아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끼리 막 사진찍고 난리가 났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엉뚱한 스타벅스 텀블러 사진찍고....ㅋㅋㅋㅋ
여기가 바로 진짜 스타벅스 1호점입니다!
저 스타벅스 마크:)
요즘 쓰는 거랑은 확실히 다르죠!
내부 입니다!
사실 이 곳은 커피를 마시고 휴식을 취하기 위한 카페로서의 스타벅스 보다는
그냥...관광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들 사진을 찍고
기념 텀블러를 사기위해 줄을 서고....!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바빠보입니다.
뭔가 아늑한 느낌도 덜하구요!
이렇게 진열대에서는 텀플러 디자인을 확인만 하고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합니다!
카운터에 메뉴판 처럼 텀플러 디자인이 그려져 있어서
선택할 수 있어요ㅎㅎㅎㅎ
그렇게 해서 구입한 텀블러입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이번 시애틀에서 산 기념품들입니다:)
봉투 안에 든 건 지난 포스팅에서 보여드린
그 이쁜 수첩!!!!!
그리고 저 공들은
한국에 계신 제 야구광 선배 두 분이
세이프코필드에서 기념품을 부탁하셔서
마크가 새겨진 야구공을 샀습니다:)
이렇게 여행이 잘 끝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돌아가는 길에 정말 각종 수난을 겪었습니다.
예매해두었던 밴쿠버행 Quick Shuttle을 놓쳐버린 겁니다ㅠㅠㅠㅠ
시애틀 시내에서 버스를 탔는데
어디서 내리는 지도 몰라서
엉뚱한 데까지 멀리 가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봤더니
아예 시내를 벗어나있더라구요ㅋㅋㅋㅋ
버스기사는 지금 우리 어디로 가냐고 물었더니
쿨하게 무시하는 겁니다ㅠㅠㅠ
급히 내려서 이래저래 길을 물어 약속된 정류장을 찾았지만
이미 시간은 10분 정도 넘어서
차가 없더라구요ㅠㅠㅠㅠ
문제는 다들 휴대폰 로밍을 안해간 상태라 휴대폰을 쓸 수도 없어서
연락을 취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편의점 앞 공중전화를 찾아
퀵서틀 회사로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하려고 했는데
공중전화가 돈을 먹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원한테 말했더니 돈도 돌려주고
가게 전화도 쓸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겨우 회사랑 연락이 닿아 다음 버스를 타고 밴쿠버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마지막 페리를 타고 밴쿠버에서 섬으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홈스테이 주인아저씨께 밴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갈테니
선착장까지 마중 좀 부탁드린다고
연락을 드렸더니
문자로.....
'지금 비바람이 심해서 나나이모로 들어오는 모든 페리가 끊겼다.'
라고 연락이 오신겁니다ㅠㅠㅠㅠㅠ엉ㅇㅇ엉어엉
셋 다 버스 안에서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밴쿠버 시내에서 또다시 미아가 된 후
급한데로 호스텔 한 군데를 잡고 들어가서
예상치 못한 1박을 더 하게 되었습니다:)
하, 재미있었긴 하지만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여행이었습니다.
캐나다에서의 첫 여행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즐겼던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여기서는 주말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월요일이겠네요!
다들 월요병 이겨내시고:)
저도 시험 공부를 하러 가야겠네요ㅠㅠㅠㅎㅎ
다들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