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유명한 산 휘슬러 Whistler에 다녀왔습니다.
SFU에서 2시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휘슬러는 캐나다 BC 주의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저는 학교에서 교환학생과 외국인학생을 상대로 판매한 $10에 휘슬러왕복티켓을 사서 버스를 타고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휘슬러를 소개해드릴게요~
학교에서 산 $10짜리 왕복티켓입니다. SFU 최고예요~
휘슬러까지 데려다 줄 버스입니다.
감사하게도 아침 대용 스낵과 음료도 줬었요 ^^
가는 길에 본 멋진 풍경입니다.
휘슬러에 도착
휘슬러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휘슬러산은 눈 덮인 설산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스키와 스노우보드 등 겨울스포츠로도 유명하구요.
그런데 지금은 9월이라 눈도 없었고, 당연히 겨울스포츠를 할 수도 없었습니다.
예상과 다른 모습이었지만 품고 있는 매력이 어디가겠습니까?
여름과 가을에도 할 수 있는 많은 활동들이 있고,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곳이니까요.
가을의 휘슬러는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시죠~
버스에서 내려서 찍은 사진입니다.
유럽의 도시에 도착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겨울에는 눈으로 덮이는 스키장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을이라 녹색이네요.
곤돌라도 탈 수 있습니다.
곤돌라의 티켓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멋진 모습이네요.
휘슬러의 곤돌라입니다. 우리나라의 케이블카와 비슷한데요, 타면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곤돌라의 특별한 점은 Peak 2 Peak 이라고해서 휘슬러산의 정상과 블랙콤산의 정상을 연결한 케이블을 타고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상과 정상 사이를 케이블카를 타고 떠다니는 기분이 멋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눈도 없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타지 않았습니다. 약 $50달러....
위 사이트로 가셔서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조금 더 싸게 할 수 있다고 하니 혹시 관심있으시면 해보세요. ㅎㅎ
교환학생의 입장에서 여행을 왔을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비싼 것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입니다.
어떤 때는 돈을 아껴야하니 정말 필요한 것 외에는 쓰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다가도,
또 한편으론 '이번 아니면 또 언제 여기오겠어. 내 생에 마지막으로 들르는 곳일지도 몰라' 라며 써야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렇게 고민이 될 때 주로 어떤 결정을 내리시나요? ㅎㅎ
가을이라도 많은 관광객들이 왔습니다.
휘슬러에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겨울에는 당연히 스키와 스노우보드 등을 할 수 있고,
겨울 아닌 계절에도 자전거타기나 하이킹 등등 여가활동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었습니다.
뒤에 보시는 울퉁불퉁한 경사면을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며 스릴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휘슬러에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얘기한 스포츠 외에도 카누,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하이킹, 곰 보는 투어 등등등.
아쉽게도 저희는 학교에서 단체로 간 것이라 이런 활동은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오게되면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아쉬웠어요.
사계절 어느 때 오더라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게 많은 사람들이 휘슬러를 사랑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2편에서는 휘슬러빌리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