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뇽안뇽
한달만에 또 이렇게 띠용 ㄴㅏ왔어용
가끔 이렇게 안 보이면 보고싶어지라고..ㄴㅏ름 계획적이였어요
아또 여름이 후다닥 가버리고 가을이 왔네용-
이번 여름은 유달리 후다닥 가버린듯 해서 마음이 더 허전해요..
1년에 한번 볼수 있는 우리 사랑스런 식구들이 놀러왔었거든요
그래서 사랑스런 해커스 훼밀리들한데 소홀했던거랍니다..헤헤-
오늘은 얼마전에 이곳 방쿠버에 션이 오셨어용..
가끔 이런 이역만리에 연예인들이 아주 가끔 가끔 오셔서 좋은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이 허전한 맘도 달래주시고들 하지요..
그날은 바로 지.누.션의 션이 오신거죵..
그래서 션 이야기 들려드릴께요..
8월 29일 Surrey 라는 작은(?) 도시에서 청년찬양집회가 있었거든요..
거기에 션이 온다는 말을 듣고..-_- 후다닥 달려갔지용..
실은 30분 늦게서야 도착했는데 다행이도 앞에 공연이 다 마치고 막 션이 나올때
바로볼수 있었답니다..
이 나이에 무슨 연예인 이냐...! 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션가뚠 남자를 만났으면 하는 큰 바램을 항상 가지고 있어서
어쩔수 없이 갔답니다-
역시 어떻게들 아셨는지 주차장에 주차할곳이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왔더군요..
이 좁은 방쿠바에..그렇게 많은 한인 학생+아줌마+아자씨들은 또 처음봤네요..(코스타 이후로)
공연장 안에도 1층에는 자리가 또 없다고해서 2층으로 올라가서 보다가..
션이 노래한곡 선곡하니 막 사람들이 다 일어나더군요..PUT YOUR HANDS UP..^^
그래서 아는동생이랑 미친듯이 1층으로 달려갔답니다..사람들 서있는 틈을 ㅌㅏ서 숑숑숑..막 무ㄷㅐ랑
가까워지고 션을 코 앞에놓고 심장은 발랑발랑
내 남자가 될수 없다는걸 알고도 너무 좋았어요..크크..
그리구 이어지는 간증..
듣는내내 너무 흐뭇했어요..
션은 참 평범하게 생겼는데도 말을 어쩜 또 그렇게 잘하시는지..
그리고 어쩜 그렇게 자상하게 웃으시는지..휴..
그냥 너무 너무 너무 좋았답니다...!
전 이날 하루 션만 보고 오면 다음날 일요일은 우리 식구들이랑 놀아야지..
하고 계획했는데 이렇게 하루 보니까 또 막 욕심이 생겨서 션이 간증하러 간다는 한인 Church
에 찾아갔어여..헤헤-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할걸 그랬졍..-_-)
위에 동영상은 사람들 많이 온날 찍은거구요..
그래서 전 일요일날도 션 보고 왔지요..
일요일날 역시 사람들이 우글바글 했지만 그나마 아는 친구가 그 교횔다녀서
좀 편하게 앞에 앉아서 볼수가 있었지요..^^
나름 뿌듯해하며..션은 토요일날 간증한걸 똑갇이 하셨지만..
전 반복으로 들으면서도 좋아했지요..아..일요일날 한거에는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자녀분들 이야기도 해주시고..
어찌나 아들이 잘 생겼다고..(하랑이) 자랑을 하시던지..크크..태어날때 하랑이가 베컴머리에
얼굴은 초등학생..크크..얘기들으면서 키득키득 막 웃었네용..
그리구 마지막으로는 질문의 시간도 가지게 해줬어요..
저도 질문한개 했지요..헤헤-
꼴뚜기:"배우자 기도는 어떻게 하셨어용??"
나름 당돌하게 물어봤지요..
션: 이 질문 나올줄 알았어요..하시면서 답변 해주셨는데..
역시 멋지신분..^^
크리스챤분들이 아닌 다른이들이 보시면 아 뭐야 하고 비웃을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예수님 사랑이 너무 많이 느껴졌던 분이셨어요..
그리고 정 혜영씨가 너무 부러웠기도..
역시 라이브로 열심히 잘 불러주셨어용..
한창 인기있었을때 제 아는동생은 광팬이였다고..어디서 시디까지 가져와서 싸인을 받았네여..크크..
팔짱을 꼭 끼고..아는 동생한데 보여줬더니..-_-
동생왈: 언니 션 표정봐, 울거 가땅..
내눈에는 햄볶아 보이는데 뭘..
간증을 다 마치고 물 마시는 션..
젤 앞에서 바로 싸인 받고..헤헤-
아끼는 선글라스 케이스에 션 싸인을..^^
이날 개그우만 이 성미씨도 오셨어용..
이날이 마지막이라고 영구귀국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번에 찜질방에서 봤는데 기억도 못하시고..크크..
아쉬운 맘에 사진도 찍었어용..^^
역시 사진 한번 또 찍자고 하니까 "아,오늘 나 맛탱이 갔는데.." 하시는거예여..크크..막 웃다가
"아잉" 한방에 넘어가셔서 찍고 왔죵..^^
이렇게 저희 하루는 후다닥 가버렸어요..
이분들이 연예인이 아니였어도 평범한 사람들이였어도
전 너무 좋았을거예요..
그리고 이분들에게는 사람냄새가 물씬 났었거든요..
세아이의 엄마,아빠로써..
정말로 ㄷㅐ한민국의 어무니 아부지들 ㄷㅐ단하세요
그럼 저 꼴뚜기 9월에 저의 이야기는 쭉 이어집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