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chelle입니다 :)
오늘은 라스베가스 이야기를 잠깐 끝내고
캐나다로 돌아와서 나나이모 얘기를 할까해요!
오늘의 이야기는 나나이모 기념품점!
제가 자주가는 나나이모 항구 근처에는
굉장히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요!
카페, 젤라또 가게,
그리고 사람들이 많은 가게 중 하나가 바로 이 기념품 점이에요!
(예전에 이 항구 근처 풍경을 포스팅 한 적이 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제 포스팅 28, 29번째를 봐주세요:)
바로 옆에 바닷가이고, 수상비행기 터미널이 있다보니
나나이모를 들르는 사람들이 종종 찾는 곳이에요:)
저도 매번 쇼윈도우 밖으로만 보다가
오늘 드디어 갔어요!
잠깐, 기념품 점 들르기 전에
나나이모 항구 근처에
게를 직접 잡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들렀어요!
게잡이 체험!
바로 이곳!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육지 쪽에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바다 쪽으로 길게 도로가 나있어서 걸어 들어올 수 있어요!
도로 옆에 펜스가 따로 없기 떄문에 위험해서
아이들은 부모님이 관리를 반드시 해야하고
애완견, 동물은 출입이 금지된 곳입니다!
파노라마 :)
이렇게 바다 정 중간에서 육지의 건물들을 볼 수 있어서
상당히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도로 양쪽에 게 잡이 통이 여러개 놓여 있어서
그냥 자유롭게 아무나 통을 쓸 수 있어요!
사람들을 지켜보니 큼지막한 생선을 가져와서
통안에 넣은 다음에
그걸 바닷속에 던지고 조금 있다가 건져올리면
게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다들 단순히 게를 잡는 데에만 의의를 둘 뿐,
삶아 먹거나 가져가거나 그러지 않아요!
바로 바닷속으로 던져서 풀어줍니다:)
바람직하죠? ㅎㅎㅎ
이렇게 바다 구경을 하는데
갑자기 바닷속에서 뭔가 둥둥 떠오르더라구요!
뭔가 민둥민둥한게 사람머리 같기도 하고,
누가 던진 물고기 망 같기도 하고
계속 혼자서 움직이길래
살아있는건가, 물살에 움직이는 건가 싶어서 계속 봤더니
알고보니 물개 였어요!
도로 엄청 가까이까지 헤엄쳐서 와서
사람들쪽으로 오더라구요ㅎㅎㅎㅎ
엄청 신기!
빨라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ㅠ.ㅠ
다시한번 느끼지만,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나나이모에요:)
그렇게 게잡이 구경을 하고,
기념품점으로 이동했어요!
이 날, 곧 일본으로 돌아가는 친구와 함께 항구 근처로 갔는데
마침 기념품을 사고 싶어해서
이 때다 싶어서 친구랑 같이 갔어요:)
가게 입구에요:)
이렇게 화려하지는 않은, 소박한 가게 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각종 악세서리, 장식류들!
딱봐도 기념품점 느낌이죠?ㅎㅎㅎㅎ
이렇게 목걸이도 있구요,
항구도시 답게
배의 키 모양 으로 된 목걸이도 있어요!
요건 제가 좋아하는 엽서:)
이렇게 바닷가 해변에 글씨를 큼지막하게 써놓고 찍었더라구요!
특정 해변이나 풍경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저렇게 해놓으니 나름 로맨틱하고, 있어보인다는!
사진에서는 빛이 반사가 되서 잘 안보이네요ㅠ.ㅠ흑...
이건 밴쿠버 근처를 오신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꼭 볼 수 있는ㅋㅋㅋㅋㅋㅋ
밴쿠버 올림픽때 저런 석상이 마스코트였죠!
그래서 지금까지도 이 올림픽 관련 무늬 + 마스코트를 쉽게 볼 수 있어요:)
투명하고, 파란 바다색깔의 장식들!
역시나 항구도시 나나이모답네요:)
불가사리랑 해마 모양의 장식이에요!
유리라서 쉽게 깨질수 있겠지만, 그래도 색깔이 이뻐요:)
사진은 역광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위의 두 사진은 새의 깃털로 만든 장식이에요:)
작은 유리병 안에 실제 새의 깃털이 보존되어 있어요!
그래서 안에 모래, 조개껍질 그리고 깃털이 담겨져 있습니다.
기념품점에서 꼭 볼 수 있는 풍경 엽서!
저는 여행지마다 엽서를 모으는게 취미에요!
그래서 제 책상 서랍에 한가득 벌써 쌓여있는데,
무겁지도 않고 (당연하죠?ㅋㅋㅋㅋㅋㅋ)
값도 싸고, 풍경도 볼 수 있어서
기념품으로 정말 딱이거든요!
이 기념품점에 엽서가 엄청 싸더라구요!
나중에 나나이모 떠나기 전에 다시 들러서 사가려구요:)
(벌써 떠난다는 말을 하니 슬프네요ㅠㅠㅠ흑)
위에 있는 풍경은 빅토리아의 유명한 부차드 가든 이에요!
지난번 빅토리아 갔을 때, 비가 와서 못갔지만 ㅠ.ㅠ
엄청나게 아름답기로 유명한 정원이에요:)
잠자리 장식!
이건 대나무로 만든 코스터인데,
찻잔 밑에 대는 찻잔 받침입니다!
무늬는 캐나다의 원주민인 first nation무늬에요!
캐나다에 오신 분들이라면 역시나 흔히 볼 수 있는 무늬 중 하나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조개 모양 그릇들!
값은 조금....비싸긴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쁘더라구요!
제가 쓸....일은 없을 것 같았지만
그냥 수집용으로 두기에 좋은 거 같아요!
역시나 항구도시 이미지를 잘 살린 기념품 :)
머그잔이에요!
곰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곰은 캐나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동물인데,
특히나 BC주 처럼 산이 많은데서는 더더욱 많이 나타나서
실제로 곰을 봤을 때의 대처 방법을 훈련받기도 해요.
예전에 5년 전에 BC주의 작은 마을에 한 2주 정도 왔었는데
그때 곰 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 영상 보면서 배웠던 게 기억나네요ㅎㅎㅎㅎ
그래도 안 믿기신 다구요?
참고로
얼마전 저희 학교에 곰이 나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여기서 지낸 10개월 사이에 벌써 2-3번째 발생한 사건입니다ㅎㅎㅎ
학교 바로 옆에 큰 산이 있는데
거기에 곰이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곰이 학교 기숙사 쪽으로 등장할 때가......
그러면 이 날, 학교에 등록된 전체 학생들한테 메일이 날아와서
곰이 학교에 등장했으니, 조심해라.
혼자 다니지 마라.
보면 사진찍을 생각말고 조용히 근처 건물로 들어가서
안전요원한테 신고해라.
뭐 이런 내용의 글이 옵니다ㅎㅎㅎㅎ
그리고, 학교 곳곳에 안내+경고문이 붙여지구요!
그래도 못 믿으시는 분들은
말씀해주시면, 증거사진 보여드릴게요 하하하핳핳:)
여러분.....
저희는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Welcome to CANADA"
:)
ㅋㅋㅋㅋㅋㅋ잔 먹는 곰:)
그냥 봤으면 귀여울 텐데, 위에서 학교에 곰나왔다, 조심해라
이런 얘기 하고 보니
순간 섬뜩하네요.....하핳하하^.^;
요렇게 아기자기한 샷잔도 준비되어 있어요:)
가격은 7달러 대!
그렇게 싼 편은 아니에요ㅠ.ㅠ
이렇게, 장식류들 말고도 다양한 주방용품들도 있어요!
행주, 후추통, 계량컵 등등.....
이건 제 친구가 산 그릇 닦기용 수건!
Canada + Nanaimo의 조합이네요:)
이건 손수 만들었다는 목걸이!
전 이런게 마음에 들더라구요ㅎㅎㅎ
직접 하고다니지는 못하겠지만,
하나씩 소장해두는거 굉장히 좋아해요!
으앙ㅇ앙아앙
제가 보면서 귀여워서 소리를 질렀던 아이들 :)
나무 조각상인데,
이렇게 독수리, 조개, 갈매기 등등이
눈 코입 가지고ㅋㅋㅋㅋㅋㅋ쳐다보고있네요!
제가 정말정말 사고 싶었던 아이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거는 실제 나무로 만든 볼펜!
나무 위에는 곰이 매달려 있어요ㅎㅎㅎㅎㅎ
곰 장식이 정말 많은 거 아시겠죠?
그만큼 캐나다에 곰이 정말 많다는거!
요렇게 미니 사이즈의 캐나다 볼펜도 팔아요!
전 절대 볼펜은 기념품으로 안사는데,
왜냐면....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5년전에 캐나다에 왔을 때
기념품으로 작은 캐나다 국기가 그려진 볼펜을 샀어요!
그래서 막 친구들 나눠 주고 그랬는데,
자세히 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de in Korea
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나다에서 샀는데 한국에서 만들었어............
뭐지.............
뭔가 굉장히 속은 느낌이 들어섴ㅋㅋㅋㅋ
그뒤로 볼펜은 안 삽니다.
(단호)
이건 자석 북마크!
종이를 끼울 수 있는데 자석이라 쉽게 빠지지도 않고,
풍경사진도 이쁘고!
사고 싶은 북마크에요:)
통나무로 만든 캐나다 미니 통나무집:)
제가 이런거 좋아해서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실용적이지는 않은데
그냥 보면 아기자기하고 이쁜 장식품들.
너무 귀엽더라구요!
이건ㅋㅋㅋㅋㅋㅋㅋ애들 턱받이 :)
아기들 밥먹을 때 옷에 흘리지 말라고 목에 끼워주는 건데
보통 손수건 해주는 줄 알았는데,
이런게 있는 줄은 몰랐네요!
전 저기 표범 캐릭터랑 문구가 더 웃겨요ㅋㅋㅋㅋ
"입 크게 벌려!!!"
British Columbia is Beautiful!
공감합니다:)
저기보이는 국기 모양있죠?
저게 바로 BC주의 깃발 입니다!
캐나다는 각 주마다 다른 깃발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어디 학교나 시청 같은 데를 가면
3개 정도의 다른 깃발을 볼 수 있는데,
중간에는 캐나다 국기,
양 옆에는 각 주의 국기와 시의 국기가 걸립니다 :)
한국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이죠!
각각 다른 이름이 적힌 열쇠고리!
이렇게 여러가지 이름이 적혀있어서 운좋게 자신의 이름이 적힌 것을 찾을 수 있어요!
다행히 Michelle이란 이름은 자주 볼 수 있더라구요ㅎㅎㅎㅎㅎ
이건 차에 붙이는 자석 스티커!
이런거를 수집하는 친구들을 봤는데,
배낭 한 가득에 자신이 다녀온 국가 또는 도시의 상징물이 그려진
배지? 라고 하나요
여튼, 이걸 바느질 해서 박아뒀더라구요!
처음엔 귀찮지 않나 싶었는데
그렇게 모아둔걸 보니 정말ㅋㅋㅋㅋㅋ
대단하더라구요!
마지막 사진은 동물들이 잔뜩 모인 자석!
제가 하나 느낀 건, 이 곳 사람들은 냉장고 자석 붙이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자신이 다녀온 여행지, 각종 중요 메모 같은 것들을 냉장고 빼~~~곡히
붙여놓더라구요ㅎㅎㅎㅎㅎ
한국에서는 오히려 냉장고에 자석 붙이면 전기세 더 나간다고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뭐 김밥천국 이런데 메뉴 판 붙여져있고 그랬는데.....
이렇게 여행 다녀온데 마다 자석 모아두는 것도 정말 좋은거 같아요!
사실 저희 집 냉장고도 자석 콜렉션 진행중이구요:)
여튼, 이렇게 기념품점 소개는 끝났습니다!
사실 전 이 포스팅쓰면서ㅋㅋㅋㅋㅋㅋ
제 얘기를 적으면서 옛날 생각이 나서 실실 웃었네요!
생각보다 흔치 않은 경험들을 그동안 많이 해와서
정말 어드벤쳐한 캐나다 생활이었네요:)하핳하하
그럼 저는 다음 편에서 뵐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