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배낭여행] "여행의 기억" 20. 쿠바, 그리고 트리니다드
치카로카 | 2016.03.05 | 조회 1972








스무번째. 쿠바, 그리고 트리니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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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such a hot miss Cub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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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염한 아바나 한 식당의 웨이터 아주머니.ㅋ
숙소가 있었던 베다도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한 식당.
들어갔더니 왠일인지 모네다(현지화폐)로 값이 매겨진 메뉴판을 주더니만
다 먹고 나니 가격이 엉터리로 매겨져 있어서 한 판 따지고
그래도 비싼 가격을 내고 나왔던.ㅋㅋ

저 시크한 아주머니는 얼마나 시크하셨는지
접시를 쾅쾅
그래도 난 배부르게 잘 먹었지만.ㅋㅋ









생일을 포함해 아바나에서 일주일을 보낸 뒤,
나는 남은 일주일 안 되는 시간을 트리니다드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사실, 미국 신용카드가 통하지 않는 쿠바에서 VISA 카드만을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가져온 멕시코 페소가 바닥나면서
아끼고 아끼는 생활..(ㅠㅠ)을 해야 했으며
쿠바에 오기 전 예매 한 한국행 비행기를 제때 타기 위해서는 5일이라는
시간밖에 가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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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 행을 결정한 이유는 앙꼰 해변 때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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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도 숙소 아주머니가 적어주신 한 까사의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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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도, 가이드북도 없었지만 여행은 물어물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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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도의 숙소, Casa Hamel 호스텔의 도미토리.
내 2층침대에서 바라본 창문 밖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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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에서 머무는 동안, 너무나 더웠던 날씨라 그런지
새벽에 종종 깨곤 했다.
어느 하루는 텅 비어있는 6인실 도미토리에서 눈을 떴는데
밖에서 들려오는 쿠바인들의 소리가
숙소의 적막함과 어우러져 창을 한동안 바라보다
남기게 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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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일찍 깨어 나간 옥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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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한 트리니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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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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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를 가기로 결정한 중요한 이유
해변을 보기 위해!





앙꼰 해변은 신기하게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해변이라고 한다.
호스텔에서 만난 친구들 세명과 자전거를 무려 두시간을 넘게 타고 도착한 해변.
자전거 타는 거엔 자신있었던 나였는데,
쿠바의 그 날씨를 생각지 않고서 "나도 자전거 좋아!" 라며 기쁘게 외쳤던
내가 종종 원망스러웠던 여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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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꼰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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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림같은 쿠바의 비치는 그 자체로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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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출신의 친구.
저 왼쪽 귀퉁이에 보이는 또 다른 폴란드 친구는
저 끝으로 끝으로 들어가더니 무려 한시간을 넘게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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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모래속의 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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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뼈였을까? 거북이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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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는 아바나 보다 더 안전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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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트리니다드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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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 앉아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시는 세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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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화려한 색감의 트리니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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