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ㄹ로로롤롤로그에 이어서 바로 시작할께요.
호치민 미술관!
건물 안은 낮이라서 불을 거의 안켜놓고
자연광에 거의 의존 하는 것 같더라구요.
바람도 술술 들어와서
지친 저의 고깃덩어리들도 쉴 수 있었어요.
천천히 무슨 좀비처럼 걸어다니면서 이리저리 그림 구경 했는데요.
처음 눈에 들어왔던 그림은 바로!
이거였어요.
와 사진찍은게 와 이건 진짜 루브르 박물관때 보다는 장족의 발전이다.
딱봐도 전쟁느낌이 나는
그게 아니라 전쟁 그림이네요 .
전 항상 이상하게 미술관을 가면
그림은 보는데 그 그림의 이름을 안보고 그림만 주구장창 10분이고 막 보는 버릇이 있어요.
여기 미술관도 그랬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림들의 이름을 알 수 없었어요.
그래서 고해커스 분들께 설명겸
이렇게 글쓰면서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사랑해요 구글
검색해보니
한자랑
다른나라말만...
영어도 한국어도
하다못해 프랑스어도 없어서
실패
그냥 그림만 감상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시 그림을 보는데
와 전쟁느낌이 진짜 많이 나요.
베트남의 열대우림 화려한 금수 강산이
이렇게 처참하게 진흙탕이 되있는게 참 마음이 아팠어요.
전쟁이 정말 심했던 만큼
그림들에서 온통 전쟁 분위기가 났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미술관 내부도 그에 맞게
막 조명도 잘 안켜놓고
이렇게 어둑어둑 하게 해놨더라구요.
거기다 사람도 없고 해서 조용하고 이러니까
분위기가 장난 아니게 침울했어요.
정말 그림들과 어울리는 기분이었어요.
이건 그냥 그림 같은데 막 자연을 그려놓은 풍경
자세히 보면 중간에 물을 건너는 군인들 모습이 그려져있어요.
결국 이 그림도 전쟁
이건 분명 전쟁 관련된 그림은 아닌 것 같은데
왠지 저는 모르는 무언가 어떤 전쟁과 관련된 의미가 있을 것 만 같은 그림이었어요.
프랑스 식민지여서 그런지
마치 스테인드 글라스 같은 느낌의 창이 있었구요.
조용히 막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걸어다닐 수 있어서 무척 좋았어요.
또다시 괜히 막 우울해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보니까 이런 풍경이 있더라구요.
우왕왕
오른쪽은 저랑 같이 간 형
왼쪽은
혹시 워킹데드란 미국 드라마 아세요?
출처 : 네이버 검색
워킹데드라는 미국 드라마에서 저 뒷사람
저 뒷사람이 중요인물 그러니까 거의 주조연으로 출연하는데요.
저 사람이 스티븐 연이라는 한국인이에요.
그 사람의 극 중 여자친구
저 앞에서 말을 타고 있는
출처 : 네이버 검색
이 여자 로렌 코헨이라는 여자
이 얼굴이랑 진짜 똑같이 생긴 여자에요.
사진 찍다가 보니 정말 좋은 광경이어서 찍었어요.
서로 모르는 사이이지만
아 내가 저기 오른쪽에 섰다면
아마 키가 왼쪽 보다 작아보였겠
안되!! 키는 군대가서도 커 193센티 리암 니슨 만큼 키 클꺼야
이거는 그냥 보면 무언가 추상적인 무언가 비현실 적인 그림인데
가만히 보면 밑에는 다 탱크들이랑 전쟁군인들 그리고 난민 같은 사람들이에요.
중앙에 여자는 아마 신같은 존재?
그러니 무슨 전쟁을 통해 이상향을 향해 나아가는? 뭐 그런 뜻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ㅠㅠ 이런 그림도 있고
아시다싶이
오른쪽은 무덤들
중앙은 전쟁으로 다리를 잃은 남자
왼쪽은.... 남편을 기다리는 모습?
인 것 같아요.
중간에는 무슨 조각상도 있더라구요.
맨발의 여병들 그림.
진짜 전쟁이 이 미술관의 주제가 아닌가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