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특파원 항상처음처럼이 랍니다.
어젯밤 오랜만에 한국에서 온 친한언니와 음주가무를 즐기고 집에 들어와서
열심히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완료를 누르는 순간...
시스템오류라는 문구와 함께 제 글이 다 날라가버린거 있죠.
아직까지 제 글에 반응이 없어서 슬퍼하는 중이였는데
글까지 날라가버려 속상함을 품고 잠에 들었더랍니다..
그럼 상해이야기로 빠져 봅시다
상해 예원(豫园)이랍니다.
예원은 명나라의 고급관리가 된 반윤단이 아버지의 노후를 위해 1559년 축조했다고 하네요.
저두 부모님을 위해 이런 멋진곳을 만들어 드리고 싶네요 ㅠㅠ
해질무렵이 되니 건물전체에 불이 들어옵니다.
반짝반짝 낮에볼때보다 더 예뻐진 모습
+.+
예원에 유명한 만두집이 있어요
남상만두(南翔小籠包)
사람들이 줄서있으면 그곳이 만두집일듯^^
모르시면 경비(?)같은 분들에게
난시앙시아오롱바오 짜이날~?(南翔小籠包在哪儿?)
또는
요우밍 찌아오즈(有名饺子)
말하자면 유명만두??ㅋㅋ
대충 이렇게 물어보심 웃으시면서 알려주시더라구요
빨대를 꼽아 육즙을 음미한다는 만두예요
(※뜨거우니 조심하셔야해요..안그럼 입천장이 홀라당)
입맛에 맞지않아 못드시는 분들도 있다고하던데
전 워낙에 중국입맛이라 넘넘 맛있게 먹었어요.
예원 구경후 딘타이펑을 갈 예정이라 간단히 맛만봤어요ㅎㅎ
예원의 밤풍경이예요
반윤단님(?)의 아버지께서 노후를 이렇게 멋진곳에서 보냈을 생각을 하니
이렇게 못해주는 전 ..부모님께 심적으로나마 편하게 해드려야겠어요..ㅠㅠ
우리 모두 효도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