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꼴리마사는 비읍입니다!!
(^_^)(_ _)(^_^)
화요일 공강을 맞아
미뤄지고 미뤄지고 미뤄지던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여자 4명이서 수영장 가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허헣
저희 홈맘인 로사리오 아주머니와 남자친구인 라울 아저씨 차를 타고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ㅎㅎㅎ
꼴리마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수영장이라는데...
왜 그렇게 달려가나 허허허허
도착하니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ㅎㅎㅎ
이 수영장은 산 속에 있었거든요 ㅋㅋㅋㅋ
산속에 수영장이라니 허허허
당황해하며 들어갔습니다 ㅎㅎㅎ
입장료는 단돈 30페소!!!
우리나라의 워터파크들과 비교했을때 엄청 저렴한 입장료죠 ㅎㅎ
들어가니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저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ㅎㅎ
물론 저 자리 빌리는데 돈을 지불해야하긴 하는데
얼마 안했던 거 같은데... 홈맘이 내주셔서 ㅎㅎㅎㅎㅎ
저 자리마다 가족들이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날이 평일이라 사람이 적은거라도 하더라구여 ㅎㅎㅎ
고기냄새 ㅠㅠ
여기는 탈의실 입구인데여 ㅎㅎㅎ
탈의실이 잠겨있더라구여 허허허
그래서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었다는 ㅠㅠ
가장 앞쪽에 있는 유아전용 풀장입니다 ㅎㅎㅎ
성인이 들어가도 발목 조금 위까지 물이 찰랑거리는 ㅎㅎㅎ
물이 엄청 깨끗하다는걸 보여드리고 싶은데
저날따라 사진기가 이상해서 너무 뿌옇게 나왔어요 ㅠㅠ
이건 수영장 전경 모습 ㅎㅎㅎ
별로 넓진 않지요 ㅎㅎㅎㅎ
저기 놀이기구 보이는 쪽이 유아용 풀장이고
가장 앞쪽이 150cm 풀장이랍니다 ㅎㅎㅎ
그리고 신기하게 이 곳은 모든 풀장이 이어져있어서
물이 다 똑같이 흐르고 있더라구요 ㅎㅎ
이건 저희가 놀았단 150cm 풀장사진인데요
옆에 미끄럼틀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타더라구요 ㅎㅎ
근데 저는 물을 무서워한답니다 ㅠㅠ
워터파크에 가도 바디로 타는 놀이기구는 절때 못타는... ㅠㅠ
게다가 여기는 미끄럼틀 끝이 얕은 물도 아니라서 무서워서
친구들에게 이끌려 겨우겨우 3번인가 탔답니다.
탈때마다 죽을뻔 ㅠㅠ
근데 수영장에서 물을 먹거나 코로 넘어가면
역한 염소같은 화확제품때문에 코와 목이 아픈데
여기는 전혀 그러지 않았어요
심지어 수영장에서 소독약 냄새조차 나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수영장이 산 속에 있고, 모든 풀장이 이어져있고 그리고 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지 않는 이유를 알았어요 ㅎㅎ
이 곳은 산의 샘물에서 퐁퐁 솟아나는 물로 이루어진 수영장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아이들이 사용하는 유아용풀장에서 마지막 풀장까지 이어져서 흐른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항상 물의 온도가 20~28도로 유지된다고 ㅎㅎㅎㅎ
뭔가 친환경적이고 좋았어요 ㅎㅎㅎㅎ
이게 바로 그 샘!!
우리나라 워터파크 같은 시설은 아니라 조금 불편한 점은 있었지만
사실 워터파크 가면 나올때 꼭 샤워하고 집에 가서 또 샤워를 해도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는데 이 곳에선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ㅎㅎ
어차피 샤워할 공간도 없었찌만 ㅎㅎㅎㅎ
물도 깨끗하고 주변에 동물들도 많이 있어서 ㅋㅋ
뭔가 친환경적인 곳에서 논 것 같은 기분??
멀어서 또 가기에는 힘들겠지만 ㅎㅎㅎㅎ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