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2외국어 공부'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해요.
그간의 편지에서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곳 모잠비크에서는 포르투갈어가 공용어로 쓰이고 있답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어를 필수적으로 배워야하는데요.
짧은 시간 내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란 쉽지 않은 일이에요. (ㅜ_ㅜ)
나름 언어 때문에 고민하던 중 Denmark에서 우연히 만난 한 분이 이 site를 알려주셨는데요.
영어 이외에 다른 언어에도 관심있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남겨요. :)
(앗, 이거 광고성 글, 뭐 이렇게 되는 건 아니죠? -ㅅ-;;;;;;)
사이트 주소는 http://www.lingvozone.com 이고요. 무.료.랍.니.다. :)
처음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어요.
여기에서 'PhraseBook Online'을 클릭해 줍니다.
그러면 2개의 언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오른쪽 화면이 나오는데요.
저는 영어와 불어를 골라봤어요. :)
자, 선택을 마치고 나오면 Basic 표현에서부터 각 상황에 맞는 다양한 표현이 2개의 언어로 나와요.
이때, 'Always show translation'을 uncheck 하면 2번째 언어가 화면에서 보이지 않는데요,
어느 정도 제2외국어가 숙달되고 나면 보지 않고 말하는 연습을 하는 데 좋답니다.
아! 그리고 원어민의 발음이 궁금하다면 translation 오른쪽의 speaker모양 아이콘을 꾹! 눌러주시면 되요.
약간은 어색한 감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꽤 도움이 되는 기능이랍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고등학교 때 스페인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기도 했었는데요.
그때 이 사이트를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가끔 생각하기도 해요. 하하;
아무튼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 공부하시는 분들, 혹은 취미로 제2외국어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적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Lamego에서 김기원 드림.
* 아! 언어 선택 category에 '한국어'도 있어요. 선택해서 들으시면 아마 하루 종일 웃으실 수 있으실거에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