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야렐입니다.
18일, 월요일이 빅토리아 데이라는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 잠시 오타와에 다녀왔답니다.
고등학교를 오타와에서 다녔기 때문에 친구들도 만나고 추억의 장소들을 다녀왔어요.
그리고 오타와 강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왔어요.
여러분께도 살짝 오타와 강의 아름다움을 소개해드릴께요 :-)
오타와 강으로 가는 산책로 및 자전거 길의 모습입니다.
실수로 플래쉬를 터뜨렸더니 왠지 더 어둡게 나와버렸네요.
오타와 강을 거닐다보면 이렇게 나무와 강이 어우러진 모습을 즐기실 수 있어요.
저녁노을로 인해 나무들이 마치 진한 황금색처럼 빛났었답니다.
잔잔한 강의 수면과 눈부신 햇살, 그리고 나무의 실루엣으로 인해 어디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자연경관이 너무 멋지게 찍히더라구요.
마치 파란 물감의 그라데이션을 보는 듯한 강물의 색이 절 몽롱하게 만들었답니다.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색감이었어요. 자연의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 수가 없을 정도였지요.
강 어귀에 피어있던 이름모를 예쁜 파란꽃도 살포시 찍어보았어요.
파란색과 노란색의 색감이 너무나 예쁜, 그리고 깜찍한 꽃인데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도감을 한 번 뒤적여봐야겠어요.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하며 하늘이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저는 해가 질 때 즈음의 연한 보랏빛이 섞인 하늘색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타는듯한 붉은 노을도 참 좋아합니다.
발갛게 물든 하늘과 강이 너무 아름다워서 넋을 잃고 쳐다봤답니다.
여기서 찍어도 예술!
저기서 찍어도 예술! 캐나다의 자연경관은 정말이지 세계 최고 중 최고라고 생각해요.
어째서 전 오타와에 살 때 이 강을 자주 거닐지 않았던 것인지 살짝 후회도 했습니다.
이렇게 저녁노을이 진 하늘과, 그 하늘을 아름답게 비추는 강을 보니 왠지 모르게 애틋한 느낌마저 들더라구요.
붉게 물든 하늘과 강, 그리고 나무의 그림자가 정말 멋지게 느껴졌어요.
원하는 느낌을 잘 살리지는 못했지만, 마치 거대한 미술관에 온 느낌이 들었답니다.
서울에 있는 한강과는 또 다른 느낌이지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있는 한강에는 도시의 아름다움이 있고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있는 오타와 강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네요.
여러분도 주위를 살짝 둘러보시면서 자연의 작은 아름다움이라도 한 번 찾아보세요!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전보다 발견한 후에는 기분이 훨씬 좋아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