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도 정신없이 바빴는데, 어째서 이번주도 정신없이 바쁜 걸까요.
이번 주는 더군다나 쉬는 시간에 글 하나 쓸 시간도 없이 바쁜 한 주간이었습니다...
Facebook을 통해서 많은 이벤트에 초대를 받곤 하는데 이번 주에는 조금 스페셜한 이벤트가 있었어요.
바로 캐나다에서 제일 큰 종합 제약회사의 실험실을 방문할 수 있는 이벤트! 꺄-
저는 생화학 전공이기 때문에 대학 졸업하고 제약회사나 화장품 회사 같은 곳의 실험실에서 일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답니다. 헤헤.
회사 홈페이지의 모습이에요. 본사는 몬트리올에 있지만 (오예! u_u*) 다른 캐나다에도 지사가 많다고 합니다.
실험실을 방문했을 땐, 사진을 찍을만한 상황도 여건도 아니었기 때문에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죄송스럽네요.
Cites Nouvelles 에서 가지고 온 또 다른 사진. 이건 좀 커 보이는군요.
실험실의 이미지는 제가 늘 있는 실험실과 별로 차이는 없었어요.
물론 규모도 더 크고, 사람도 훨씬 많지만, 쓰는 기구들도 비슷했고
무엇보다 익숙한 화학약품들도 많아서 친숙하게 다가왔답니다.
위와 아래의 사진은 맥길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실험실 사진들이니 참고해주세요. 헤헤.
매번 실험실에서 배우고 있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이, 그것도 회사 실험실에서 하는 걸 보니 뭔가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정말 뭔가 세상에 도움이 되고 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 싶어서 새삼스러웠어요 -_-;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특히 생화학과 졸업생들은 환영한다는 인사담당자의 말에
졸업하고 여기서 대학원 가기 전까지 일해볼까, 이런 생각마저 불쑥 들더라고요.
http://www.merck.ca/mfcl/en/corporate/index.html
회사 홈페이지랍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한 번 가보셔요.
앞으로도 종종 학교에서 이런 이벤트가 있어서, 장래 계획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어요. u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