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모잠비크 Lamego지역에서 EPF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김기원입니다.
올 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이 지역에서 'Primary school teacher'가 되기 위해 준비중인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프로젝트 초기 단계라 많은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프로젝트가 진행 됨에 따라 차근차근 그와 관련 된 얘기들,
아프리카 특히 모잠비크의 문화와 전통, 생활상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형식란에 '아프리카' 카테고리가 없네요.
아무래도 아프리카 하면 멀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프리카는 '전쟁'이나 '기아'로만 대표되는 곳이 아닌
'행복'이 가득한 사람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곳입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여러분들에게도 희망이 된다면 더 없이 기쁘겠습니다.
이 곳에 오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유학이나 진학 등에 관심이 많으실텐데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각자 '소명'을 찾고 그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어떨까요?
저의 이 소박한 편지는 이런 취지에서 출발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화창한 어느 날... 김기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