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교회 사람들과 함께 윷놀이를 하며 제법 시끌벅적한 설날을 보내고 왔답니다.
여러분의 설날은 어떠셨는지요?
오늘은 여러분께 제가 자주 가는 카페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가격도 착하고, 베이글과 크림치즈가 너무 맛있는 카페랍니다.
토요일 아침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찍은 사진인데, 굉장히 사람이 많죠?
전 토요일에 새벽기도가 끝난 후, 교회에서 공부를 하다 10시 쯤에 이곳에 와서 브런치를 먹곤한답니다.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직원들이 바쁘게 돌아다니며 손님들을 살펴보고 있네요.
저희 일행은 자리가 없어 잠시 빈 테이블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했어요.
가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허락해준 매니저 아저씨입니다.
이 카페의 좋은 점은, 베이글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단 점입니다. 물론 직접 와서 주문할 수도 있구요.
저도 여기의 베이글이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베이글을 사갔었는데 이상하게 여기서 먹던 맛이 안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그냥 새벽기도가 끝난 후 주말마다 와서 먹고 간답니다.
카운터 옆을 보면, 커다란 화덕이 있고 베이글을 사려 줄을 선 사람들이 있답니다.
앗, 마지막 손님이 다녀간 후, 새로운 줄이 생기기 전에 잽싸게 사진을 찍었어요.
산더미같이 쌓인 베이글들이 보이시나요?
카페에서 주문하면 좋은 점이 바로 구운 따끈따끈한 베이글을 먹을 수 있단 점일까요.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함께 먹는 갓 구운 베이글은 정말 최고로 맛있답니다.
능숙하게 베이글을 굽는 아저씨. 굉장히 빨리 그리고 능숙하게 베이글을 구우셔서 멍하게 바라봤어요.
베이글 가격과 종류가 표시된 메뉴판이라고 해야할까요?
직접 쓴 글씨가 귀엽게 느껴집니다.
메뉴판을 함께 살펴보실까요? 전 늘 One Egg 를 사먹곤 한답니다.
$3.25 라는 너무나도 착한 가격이 보이시죠?
One Egg 는 베이글 하나, 계란 하나, 신선한 과일, 그리고 감자 요리가 나오는데
양이 제법 많기 때문에 다 먹고 나면 굉장히 든든해져요.
베이글 전문 카페답게 베이글이 정말 맛있답니다.
베이글은 sesame, poppy, no-seed, cinnamon-raisin, whole wheat, or all-dressed의 옵션이 있어
매번 새로운 종류의 베이글을 시도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all-dressed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주문을 하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더니, 금방 모두의 요리가 나왔습니다.
전 물보다 아침엔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커피도 같이 시켰지요.
커피는 리필을 계속 해주기 때문에 저는 갈 때마다 커피만 몇잔씩 마시고 와요.
카페인이 몸에 안 좋다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역시 공부할 때 커피는 빼 놓을 수 없는 존재인걸요.
매주 토요일 새벽기도가 끝난 후, 제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해주는 베이글 카페!
제가 자신있게 추천해드릴 수 있는 가게 중 하나랍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