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여러분은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요?
저는 비록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가족도, 연인도 없지만 나름 보람있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요즘 그 계획 때문에 매우 바빠 눈코 뜰 새가 없어요.
하지만 여러분에게 꼭 소개해 드리고 싶은 멋진 가게가 있어 이렇게 달려왔답니다.
오늘은 사진이 좀 많아요. 사진 사이즈가 작지만 그건 용량제한 때문이니 이해해주세요.
오늘 여러분께 알려드리고픈 가게는 바로 크리스마스 용품 전문점이랍니다.
올드 몬트리올에 위치한 이 가게는 1년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저 사진은 제가 8월 중순에 찍은 사진인데 8월의 느낌은 전혀 나지 않죠?
그럼 가게 안에서 어떤 걸 파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조그마한 아기 예수님과 동방박사님들, 마리아와 요셉 그리고 천사가 있네요.
전 저런 느낌의 아기자기한 조각들을 좋아하지만, 모두 사려니 가격이 너무 비싸서 ($89.99) 천사만 하나 사왔답니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스포츠 중 하나인 하키에 관련된 오너먼트들도 꽤 많답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섬세한 도시 모형들도 종류가 굉장히 많답니다.
Snow Village라는 동네 이름이 귀엽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눈사람 모양의 급수탑이 제 맘에 쏙 들었답니다.
은행도 있고, 탁아소도 있네요!
독특한 모텔 간판이죠? 전 간판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비록 미니어쳐지만 독특해서 찍어봤어요.
자세히 보시면 모텔 안에도 플라밍고가 있답니다. 이런 섬세함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고기집도 있고 미키마우스의 시계집도 있네요!
식당 안에도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뛰어가는 아이와 강아지 보이시죠?
저런 역동적인 동작이 더욱 생동감을 불어넣는 것 같아요 :)
동네 사람들은 캐롤을 부르며, 악기를 연주하며 거리 분위기를 밝혀주는군요.
동양적인 느낌이 나는 찻집까지! 그리고 산타할아버지는 열심히 선물을 줄 아이들의 리스트를 보고 계시네요.
사진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엄청난 크기의 대형 오르골이랍니다.
그리고 소리도 제법 커서, 가게안이 북적댔음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더라구요.
대형 오르골은 가게 안의 손님들에게 실버벨, 징글벨, 그리고 루돌프 사슴코를 연주해줬답니다.
매력적인 눈웃음을 자랑하는 엘프 오너먼트입니다. 뾰족한 귀가 보이시나요?
귀여움과는 좀 거리가 멀지만, 수염도 귀엽고 색깔이 따스한 느낌이 드는 색이라 제 맘에 쏙 들었어요.
귀여운 다람쥐, 너구리 그리고 북극곰 및 다른 다양한 동물들의 오너먼트도 있답니다.
천사 날개를 달고 있는 북극곰이 사랑스럽지 않나요?
그리고 여기서 전 신선한 충격을!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인어 들이죠? 이런 스타일의 오너먼트는 처음이라 종류별로 사진을 다 찍었어요.
이 종류의 오너먼트로만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면 어떨까요......
산타 인어, 보안관 인어,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훈훈한 청년 인어들도 있고, 인디언과 경찰관도!
그리고 이렇게 예쁜 요정 인어 아가씨도 있답니다.
하늘하늘한 날개와 예쁜 꽃으로 장식된 아리따운 아가씨로군요.
전 이렇게 크리스마스 용품만 봐도, 왠지 두근거리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나중에 저도 저런 가게 하나 갖고 싶네요. 늘 동심의 세계에서 두근거리며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U////U*
그럼 여러분 모두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