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주말은 어떠셨는지요?
몬트리올의 주말은 너무나 따뜻해서 봄기운이 물씬 풍겼었답니다.
너무 좋은 날씨에 친구들과 차나 한 잔 하려고 카페에 모였는데
이런, 오늘이 알고보니 경찰 폭력 반대 시위 (Against Police Brutality) 를 하는 날이었던거예요.
저와 친구들이 있던 카페가 시위대가 지나가는 길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에 시위 장면을 똑똑히 볼 수 있었는데
나중에는 시위자들이 창문에 돌을 던지기도 해서, 다들 카페 안 쪽으로 들어가 있었답니다.
그럼 일단, 몬트리올 신문사 중 하나인 The Gazette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들을 보실까요.
사진에 대한 설명까지 같이 가져와서, 좀 더 이해하기 쉬우실거예요. :D
참고로 약 200명 정도 되는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 오빠는 친절하게(?) 과일을 던지네요, 돌을 던지는 사람들은 정말 무서웠어요.
사람이 앞에 서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돌을 던지는데, 맞으면 큰일나잖습니까.
게다가 창문에 금이 쩍- 가는데, 이로 인한 피해액이 약 $200,000 정도 나왔다고 하는군요.
이런 과격한 시위는 캐나다에 와서 처음 보기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날씨 좋은 날 기분좋게 차를 마시다가 시위를 보게 되어 더욱 놀란 것 같습니다.
이런 시위는 어떤 눈으로 봐야할 지 갈등하게 되기 때문에 조금 씁쓸했어요.
게다가 이런 쪽으로는 말을 아껴서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의견을 말하기도 좀 그렇네요.
그럼 여러분,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