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tic Mexico [12]
은광의 도시, Taxco 딱스꼬
멕시코시티를 중심으로 해서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주말을 이용해서 가까운 관광도시에 여행을 갔었답니다. 원래 가고 싶던 곳은 딱스꼬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딱스꼬를 간 날이 멕시코의 현대역사에서 살아있는 영웅이라 칭송받는 베니또 후아레스Benito Juaréz* 의 생일과 겹쳐 황금 연휴가 되어버린 날이었어요.(베니또 후아레스의 생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어있는데, 월요일이었답니다.)
*베니또 후아레스[1806.3.21~1872.7.18]
멕시코의 정치가. 자유주의자 아유트라 혁명에 참가하였고 알바레스 혁명정부의 사법장관에 취임하여 ‘후아레스법’을 제정하였으며, 신 헌법 제정 후 최고재판소장관에 선출되었으나 보수파의 쿠데타로 쫓겨나자 베라크루스에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임시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이후 침략한 프랑스를 타도하고 대통령에 재선되어 경제부흥과 민주주의 확립에 힘썼다.
그!래!서! 터미널에는 사람이 너무 많고 원래는 레저스포츠로 유명한 꾸에르나바까Cuernavaca에 갈 예정이었는데 차편도 없고… 어쩔수 없이 차선으로 선택한 딱스꼬였지만… 와우! 이게 웬걸!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제 딱스꼬 여행 한번 따라오세요~
1529년에 발견된 은광에서 에스파냐에 처음으로 은을 수출하였다. 식민지시대의 면모를 그대로 간직한 시가지는 정부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새로운 건축을 금지하고 있다. 은제품·보석·민예품 등이 알려져 있고, 광업도 활발하다. 목화·커피·잎담배·곡물 등의 농산물도 산출된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끌고 왔는데, 이렇게 은광도시랍니다. 도시 자체가 작고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제가 멕시코에서 여행하면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도시가 작고 시골일수록 정말 평화로워요. 쏘깔로에 앉아서 쉬고 있으면 사람들 소리, 가족들의 정겨움, 마리아치들의 노래소리 모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랍니다 J)
딱스꼬 출발
터미널 쪽에서 바라본 딱스꼬예요. 딱스꼬는 게레로주에 위치해있는데, 그래서 엄~~~~~~~~~~~~~~청 더웠어요. 흑흑.
너무 오르막 내리막 오르막 내리막이라서 나중엔 너무 힘들었어요…
은광의 도시인데… 그래서 은을 파는 가게들이 많았답니다. 가격은 정말 저렴했어요! 저도 하나 사고 싶었지만 전 귀가 안뚫려서…(사실 귀걸이들이 취향이 너무 멕시코 스러웠단 것도 절 주춤하게 만들었어요.)
제가 갔을 때, 점심을 먹으면서 레스토랑 직원한테 은광에 가고 싶다고 하니 “은광은 문이 닫아서 갈 수 없다!” 라고 정말 너무 당당하게 말해서 안갔었는데… 이후에 갔다온 친구들은 가본 친구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ㅠ_ㅠ 나도 가고 싶었어…
아쉬웠지만 그냥 동네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터미널 옆 시장 입구에 있던 따꼬가게…잊지 못할 그 맛 ㅠ_ㅠ
성당에서 바라본 쏘깔로 모습.
예쁘죠? 하늘도 날씨도 너무 좋았어요
이상 일상에 지친 저에게 휴식과 안락의 장소를 제공했던 딱스꼬였습니다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