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Fantastic Mexico [6]
“정말 멕시코 다운 곳을 가고 싶다면? 과나후아또(Guanajuato)!”
우리나라에서 가장 관광지로 활성화 되어있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이 어딘가요? 당연히 서울?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곳은 경주입니다.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화려한 문화가 꽃 피었던 곳.
이국적이고도 너무나도 이국적인 곳. 멕시코에서는 그런 곳이 바로 “과나후아또”랍니다. 수도인 멕시코시티 자체가 우리나라의 서울처럼 오랫동안 문명의 주산지였고, 크고 화려한 문화들이 꽃피어 있는데요. 그렇지만 많은 멕시칸들에게 물어보면 모두들 하나 같이 “과나후아또”라고 대답한답니다.
과나후아또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버스로 약 6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입니다. ㅋㅋ
좁은 산골짜기에 건물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그 사이로 구불구불한 미로와 같은 길이 나 있다. 곳곳에 녹음이 우거진 광장, 좁은 골목, 웅장하고 화려한 바로크양식과 신고전주의양식의 건축물이 흩어져 있어 독특한 경관을 이룬다.
[출처] 과나후아토 [Guanajuato ] | 네이버 백과사전
처음에 과나후아또에 도착했을 때 첫인상이라고 한다면 “알록달록” 이었어요.
그 때는 멕시코의 거의 모든 마을이 이런지 몰라서 그랬답니다. 과나후아또의 최고의 특징은 알록달록한 건물들에 있어요.
삐삘라(Pipila)라는 언덕에 올라가면 이렇게 과나후아또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가 있어요. 예쁘죠?
[미라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미라가 있다고 해서 유명한 미라 박물관입니다. 저도 들어갔었지만,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다만 한국인 정서로는 아기 미라를 신기한듯이 웅성거리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았달까요?ㅠㅠ
그리고 정-말 유명한 이 곳! 바로 키스의 골목(계단)입니다. 이 골목(계단)에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옛날 한 연인이 있었는데 여자의 아버지가 남자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매우 싫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둘은 매일 밤 좁은 골목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었고, 그것을 보게 된 아버지가 결국은 딸을 죽이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그 골목을 지나는 연인들은 반드시 키스를 하고 지나가야 7년간 행운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갔을 때 여기는 다들 차례를 기다리는 연인들이 많았고,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는데요. 생각보다 계단이 굉장히 좁고 짧았어요. 그래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답니다. 거기다! 저는 연인과 가지 않아서 그저 구경만ㅠㅠ했습니다. 키스의 계단에서 키스하는 연인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는 직업(?)까지 등장했을 정도면 얼마나 유명한지 아시겠죠?
후아레스 극장입니다.
‘하얀 건물’ 로 유명한 과나후아또 대학이예요! 대학 규모는 매우 작았지만, 굉장히 예뻤어요.
1988년 유네스코에서 과나후아또 역사마을과 주변광산지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답니다.
어때요? 멕시코 중에서도 가장 멕시코 스러운 곳! 과나후아또 입니다. 한 번쯤 와보고 싶으시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