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tic Mexico [20]
천사의 도시 “뿌에블라Puebla”
오늘은 멕시코시티 근교에 있는 도시, 천사의 도시라 불리우는 뿌에블라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물론, 여태까지 근교는 모두 5시간 거리!였지만… 뿌에블라는 진짜 근교에요 멕시코시티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뿌에블라는 천사의 도시라고 불리웁니다.
항상 여행을 하면 정말 거지처럼. 이 컨셉이여서 항상 사진이 거지 같답니다. ㅠ_ㅠ 또 이 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진들이 모두 우중충충. 안그래도 사진 별로 잘 못 찍는데 빛도 없으니까 정말 슬펐어요.
참! 제가 간 뿌에블라는 뿌에블라 주의 주도인 뿌에블라 랍니다.
*호스텔 10인실에 투숙했었는데(외국에서 여행하다가 10인실 믹스룸에서 자면 진짜 재밌잖아요? 그거 생각하고 예약을 했거늘…), 그 10인실에 미국인 남자애들 둘하고 저랑 제 친구 둘이 있었는데, 어찌나 정적인 아이들인지 여행와서 책을 읽고(…) 둘은 서로 이야기도 안하구(…) 잘 때 되니까 갑자기 일어나더니 옷을 홀라당 다 벗고(…너네 나보다 더 말랐더라) 그러고 돌아다니고(…) 뿌에블라의 추억들이 너네야…
'천사의 도시'라고도 하며, 정식 명칭은 푸에블라 데 사라고사이다.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서, 멕시코시티 동쪽 136km 지점에 있으며 1531년에 건설되었다. 해발고도 2,149m의 고산도시이고 연평균기온 17℃의 비옥한 농업지대이며 타일, 도자기, 면·모직물 공업 등이 발전하였다.
에스파냐의 전형적인 식민도시로서 대성당을 비롯하여 16세기의 훌륭한 건축물이 많다. 대성당은 중앙광장 소칼로에 있으며 1649년에 르네상스양식으로 건설되었다. 3랑식(三廊式) 성당으로서 내부 높이 25m, 길이 90m, 너비 47m에 이르는 규모이다. 높이 70m의 종탑 2기가 세워져 있고, 돔은 화려한 장식 타일로 덮여 있다.
1611년에 세운 산토도밍고성당은 도미니크수도회 수도원으로 건설되었다. 이곳의 로사리오예배당에 있는 황금제단 장식벽은 멕시코 바로크양식의 종교예술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1987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인근에 있는 촐룰라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출처] 푸에블라 [Puebla ] | 네이버 백과사전
*짠. 제가 원래 뿌에블라가 왜 천사의 도시라고 불리우냐면 원래 이름이 라 뿌에블라 데 로스 앙헬레스(천사의도시)라서 그렇다고 언급을 했었는데, 찾아보니까 라 뿌에블라 데 로스 앙헬레스가 아니고 뿌에블라 데 사라고사 였어요 ㅠ_ㅠ 그래서 수정했습니다. 덧붙여 정확한 정보인 네이버 백과사전 첨부했어요.(네이버 보고도 못 믿어서 위키 스페인어 돌려봤어요 ㅋㅋㅋ)
** 아니 그럼 얘는 뭔가… 제 페이스북 친구 예요. 분명히 뿌에블라 출신이라고 ㅎㅎ… 의심 많은 저는 캡춰까지 했음. 아마도 뿌에블라의 다른 도시인 것 같아요.
사진 나갑니다.
평범한 뿌에블라의 일요일 아침.
멕시코의 쏘깔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흔한 성당’
천사의 도시이니 만큼 여러 건물들에 천사 동상이나 천사 문양이 많이 있었어요.
짠 뭔가 이슬람 문양 같기도 하고, 색깔 조화나 뭐나 정말 예쁘고 좋았어요. 제가 뿌에블라에 도착한게 거의 밤 9시 에서 10시 쯤이었는데, 그 쯤에 돌아다녀도 될만큼 안전한 도시랍니다. (밤에 도착했을 때 성당에 불이 다 켜져 있어서 정말 예뻤는데 택시타고 슝 지나가느라 못 찍었어요. 아쉽네요.)
이 때가 거의 아침 10시 쯤이었는데, 그 때도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었어요.(전 날 밤에 비가 많이 와서 벤치가 거의 다 젖어있었는데도...)
쏘깔로 구석에서 발견. 아마 저녁에 봤으면 불이 켜져서 훨씬 예뻤을 텐데... 아쉬웠어요~! 밑에는 클로즈업 사진.
천사의 도시 인증 사진 1,2.
쏘깔로 중심부에 있던 성당. 자세히 보니까 이런 디테일이. 두둥.
저 성당 지붕의 돔 같은 형식. 제가 정말 좋아해요 ♥
PM 아니고 AM이지만 아무도 모르는...
이 건물은 정부 건물이었는데(아마도 뿌에블라 주 정부 관련)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 이름, 국가 적고 들어갔는데 뭐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그게 다 였던ㅋㅋㅋㅋ
드디어 성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저도 수공예품 좋아하고, 같이 온 친구한테 선물도 할 겸 무거운 짐을 이고지고 수공예시장을 찾아나섰습니다.(멕시코의 거의 90%이상의 도시에 수공예시장이 있답니다.) 근데 너무 이른 시간이여서 그런가 ㅠ.ㅠ 거의 대부분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요거는 수공예시장 들어가는 입구에 그려진 페인트그림. 예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