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을 여행하던 중에 신기한 점을 하나 발견했어요.
대회랑 안에서 관람중에 힘이 들어 잠깐 쉬다가 옆에 어떤 형이 그림그리는걸 보았는데요.
한가로이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실력도 있어보이는?
그런데 그 형 뿐만 아니라
이렇게 다른 사람들도 자리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복도 한복판에서 단체로. 아 루브르에는 그림공부하로 온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가다가 더 신기한 분들을 만났어요.
이분들은 아에 자리를 잡으시고 그림을 그리시네요.
와 이런게 가능한가요??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의 관람에 방해되지 않을까요?
완전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가이드 해준 형에게 물어보았는데
루브르에서는 오히려 이런 걸 권장? 한다고 하네요.
아마 프랑스 내에 모든 박물관 미술관이 다 그렇지는 않지 싶은데
루브르는 우선
미대생들 혹은 건축과 학생들과 그 과를 졸업한 사람들까지
(미대 혹은 미술 관련된 과나 건축 관련된 과를 졸업 혹은 재학 중이라는 증명서 or 학생증 만 있으면)
-eu 혹은 프랑스 국민이 아니어도 가능
우리나라사람도 가능
미국사람도 가능
멕시코 사람도 가능
북한 사람도 가능
무조건 무료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밑에 사진 처럼 직접 판을 깔고 그림을 그리고 싶으면 루브르에 신청만 하면 된다는군요.
정말 완전 부러운 점이네요.
저런 완전 유명한 곳에서 유명한 그림을 보면서 직접 배운다는게 정말 좋아보입니다.
미술을 전공하고 파리에서 공부를 한다면 저는 맨날 루브르 놀러가서 그림 그리고 할거 같아요.
루브르의 이 혜택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받을수 있답니다.
혹시 미술이나 건축쪽으로 전공하시는 분있으신가요?
그분들중에 나도 모나리자 같은 엄청난 명화를 직접 보면서 따라그려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혹은 친구중에 미술관련이나 건축쪽 학생이 있으시다면 소개 해주세요.
그리고 여행 혹은 유학을 가신다면 꼭 여기서 한번 이 혜택을 누려보시길 바래요. ㅎ
나중에 파리로 다시 한번 여행가게 되면 저는 앉아서 나폴레옹의 대관식을 직접 그려보고 싶습니다.^^
*7월부터는 제목과 아이디를 바꿨습니다.
기존 hdossa에서 요맨으로 바꿧고
제목은 K'NAAN★으로요. ㅎㅎ
K'NAAN은 소말리아어로 여행자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