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덜란드 특파원 만피입니다.
바야흐로 뜨거운 여름! 축제의 계절입니다! 우와우!!!
그래서 오늘은 타이틀 그림도 락 스피릿이 충만한 귀여운 꼬마아이로 골랐어요.
비록 전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헤이그란 도시도 역시 축제가 한창입니다. 헤이그 축제는 좀 특이하게도 3일에서 길어도 1주일로 끝나는 축제가 아니고 6월 내내 축제가 이어집니다. 그래서 일까요? 좀 더 생활 밀착적이고 참여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관광객에 집중하기 보단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라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나 만약 여러분이 헤이그를 방문하게 되면 관광객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수~많은 이벤트 중 특별한 이벤트만 쏙쏙 뽑아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Hague Jazz Festival
헤이그 재즈 페스티벌은 세계에서도 유명한 재즈 페스티벌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출판되는 네덜란드 관광 설명서에도 헤이그 재즈페스티벌에 대해 나와있기도 해요. 그 역사도 30년 이상 이라고 하네요. 헤이그 페스티벌은 생긴지 올해로 5년 째인데 헤이그 페스티벌이 생기면서 헤이그 재즈 페스티벌도 서브 프로그램으로 됐다고 하네요. 올해 스케쥴은 벌써 끝났는데요, 6월 17일, 18일, 19일 3일 동안 8개의 스테이지에서 약 70개의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저도 19일에 구경을 갔었는데, 정말정말 재밌었습니다. 이에 대한 후기는 시험이 끝난 후 찐~하게 전해드릴게요.
Hague Shopping Nightttttt!
Bargain hunters and fashion lovers look forward to ShoppingNight in The Hague all year!
패션 리더들이 1년 동안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린다는 그 날! 이라고 광고하고 있는 이 날! 헤이그 쇼핑 나잇입니다. 네덜란드나 유럽의 상점들은 저녁 6시만 되면 칼 같이 상점 문을 닫기로 유명하죠! 있던 손님도 나가라고 내쫓을 정도인데요. 이 날만큼은! 헤이그의 옷 가게들이 밤 12시까지 운영을 한답니다. 그 뿐이 아니라! 40%의 할인! 더더구나! 시간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더 높은 할인폭이!! 이건 떨이처분 같은 느낌인데요. ㅋㅋ
그리고 특이하게도 시내에서 여러 브랜드들의 쇼케이스 식 패션쇼도 열린다고 하네요. 특히 더 재밌는 사실은 쇼핑 나잇에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옷만을 가지고 패션쇼를 한다고 합니다.
Hague Park Pop!
6월 26일 하루동안 펼쳐지는 락의 향연!
딱 하루 시내에서 펼쳐지는 락 콘서트이지만 무료무료무료!!!
사실 밴드들은 Go back to the zoo 라는 밴드 말고는 처음 들어보는 밴드들이지만 역시 직접 현장에 가보면 아는 밴드 모르는 밴드 상관없이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겠죠?
Royal beach Concert!
로얄 비치 콘서트는 북해 최대의 휴양지라 불리는 헤이그의 해변에서 펼쳐지는 야외 공연입니다.
매 년 3팀이 참석을 해서 약 8시간에서 9시간 가량 콘서트를 여는데요. 올해의 메인 가수는 엘튼 존 입니다.
여러분. 본 조비 좋아하시나요? 작년에는 무려 본 조비 였다고 하네요. 올해도 왔다면 입장료가 비싸긴 하지만 좀 무리해서라도 갔을텐데요. 좀 아쉽습니다.
자. 지금까지 생활 밀착형 축제 헤이그 축제의 한복판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네덜란드 특파원 만피였습니다. 모두 방학 계획 잘 세우시고요! 즐거운 방학 시작하시길!!!
오늘의 마무리는 축제의 분위기를 같이 느낄 수 있는 작년 로얄 비치 콘서트 영상입니다.
그럼 다음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