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다
오늘부터는 터키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꺄오 >_<
위에 저것은 터키 엽서마다 쓰여져있는
뭐랄까요.. 공식적인 심벌?이라고 해야할까요?
거기에다가 살짝 린린을 덧붙였어요, 하하 ^^
터키라는 곳!
우리에겐 6.25때 도와준 형제의 나라로 유명하죠!
2002년 월드컵 3,4위전에 맞붙은 나라이기도 하구요!
몇초안에 골 먹혔던 굴욕적인 순간이 떠오르네요ㅠㅠ
많은 분들이 터키의 수도를 '이스탄불'로 알고 계신데요,
사실 터키의 수도는 '앙카라'입니다
현재 EU에 가입하려고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고..
유럽과 아시아 양쪽의 매력을 모두 갖고 있는!
제가 빨간선 쳐놓은 곳에서 왼쪽은 유럽땅이고 오른쪽은 아시아땅이에요~
동남부 이란, 이라크, 시리아와 맞붙은 곳은
현재 여행경보지역이기도 하구요!
저는 이번에 이스탄불만 다녀왔어요
그리스 아테네항구에서 배를 타고
산토리니섬을 거치고 코스 섬을 거쳐
약 25시간만에 터키땅에 닿았어요!
항구도시 보드럼Bodrum!
보드럼 항구의 전경입니다~
요트가 꽤 많죠!
간단한 입국심사를 받구요~
저도 드디어 스탬프를 여권에다가 쾅 받았다는 *0*
이렇게 쪼매난 면세점도 있답니다~
야자수가 즐비한 것을 보니 또 제주도가 생각나는군요ㅠㅠ
나의 사랑 제주도
(제 시골이 제주도랍니다 :D)
인도에는 '악마의 눈'이 새겨져 있어요!
악마의 눈이라고 해서 정말 惡기가 가득한 게 아니라요!
행운을 가져온다는 뜻이 있다네요~
이곳이 보드럼 해안가에요~
바다를 보자마자 피곤했던 몸은 저절로 풀어지더라구요~
우리처럼 모래사장이 public의 개념이 아니에요ㅠㅠ
파라솔, 선베드 다 해안가 주변에 있는 카페 것인데요!
선베드 누우려면 카페에서 뭐하나 시키고 누워야한다는 ㅠㅠ
그래서 저는 터키 맥주한잔 했습니다 ~
친구들은 과일주스 먹고 저 혼자 터키 맥주..ㅋㅋㅋㅋㅋㅋㅋ
부드럽기도 하면서 약간 텁텁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파라솔밑에 선베드에 누우니
천국이 따로 없었답니다
(으악 시꺼매진 발 T_T
버켄스탁 신고 다녔더니
발가락 밑부분에 3cm빼고 다 탔어요ㅠㅠ)
비키니입고 뛰어놀던 친구님들!_!
물이 정말 깨끗해서 바닷물 안에 돌들이 다 보여요 *0*
바닷가에서 한창 놀고 선베드에 누워 잠을 청한 뒤
이스탄불을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갔어요!
버스정류장을 여기서는 오토가르 라고 한답니다
터키는 땅덩어리가 워낙 넓다보니
장시간 이동 수단으로 버스가 잘 발달되어있다고 해요!
보드럼에서 터키로 슈우웅!
무려 14시간을 타야하는..ㅠㅠ
1인당 45 터키리라!
우리 돈으로 하면 약 3만 5천원정도에요!
원래 보드럼->이스탄불까지 약 60리라 정도 하는데
저흰 싸게 잘 잡았죠!-!
버스 내부에요~
이렇게 전자레인지도 있구요 간이 화장실도 있답니다!
버스표 끊을 때 분명히 와이파이된다고 했는데
구라였다는 -_-+
장시간 이동이다보니 밤에 타는 게 좋은데요!
저흰 저녁 6시에 탔어요!
의자가 불편해서인지 저는 제대로 잠 못잤는데
친구님들은 어찌나 잘 자던지......
중간중간 여러군데 경유하기도 하고
휴게소에 들르기도 했어요!
우리나라 고속버스랑 같은 개념이지만
단지 이동시간이 길다는...
버스에 승무원도 있구요!
카트 끌고 다니면서 커피, 콜라 등 음료를 주기도 하고
이렇게 간식도 줬답니다!
게다가 손에다가 데톨도 뿌려줬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닥에 세정제 칙칙 뿌려가면서
청결을 유지하더라구요 !_!
신기했죠~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했더니
어느새 해가 떴고
이스탄불에 다다랐습니다 !_!
드.디.어 이스탄불!
오전 7시쯤 버스에서 내려서 멍때린 채로 게스트하우스로 향했어요~
다음편부터 이스탄불 이야기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