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다:-)
평창이 드디어 3수만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군요,
짝짝짝
7년뒤에 제가 뭐하고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꼭 경기보러 평창으로 !_!
오늘 할 이야기는요,
배타고 그리스에서 터키로 넘어가기 에요!
일단 산토리니에서 또 페리를 8시간을 타고 코스라는 그리스 섬으로 이동합니다!
또 8시간..ㅠㅠ
토나오죠ㅠㅠ
티켓가격은 30유로!
저는 이때 오징어먹고 체 해서 고생을 이만저만 했어요
원래 오징어먹으면 체하는데
간만에 본 오징어에 눈 뒤집어진 바람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밤 10시 야간페리를 기다렸죠!
제일 싼 티켓이 또 deck이라서 그걸로 하구
배 타서
사람들 없길래 안으로 들어왔는데
에어컨 너무 빵빵하게 틀어서 추워죽는줄..T_T
담요덮고 쇼파에 누워 자다보니 어느새 도착!
이곳이 바로 코스Kos라는 섬이에요!
히포크라테스의 고향이기도 한다네요~
저희는 약 3시간정도 이곳에서 대기를 했어요!
코스->보드룸 연결하는 배편이 여러개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계속 저에게 deal 하자고 해서
24유로 티켓을 19유로엔가 샀어요~
코스 섬 항구의 전경이에요~
돈많은 사람들이 요트갖고 오는 곳이라더군요
요트도 그렇고 통통배도 많이 있었어요!
아침 이른 시간(6시~7시쯤)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어요~
상쾌한 바다바람
그냥 정처없이 항구주변 걷는데
오오오, 해뜨려나봐요 !_!
코스섬에서 황홀한 선라이즈sunrise를 보게 될 줄이야!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말.. 눈으로 보는 것만큼 렌즈가 못 담아내는 군요
해뜨고 나니까 더 분위기 있는 코스섬!
마치 제주도에 온 기분이기도 해요~
야자수 나무떄문에
바닷물이 정말 깨끗하죠!
밑에 깔린 돌 하나하나가 다 보일 정도로
그러나 발을 담그기에는 너무 차가웠다는 T_T
배 시간이 다 되서
조그만한 passport control에서 출국심사를 받습니다!
근데 저만 여권에 스탬프 안찍어줘서 계속 찍어달라고 졸랐는데
친구들은 2011년 1월 프랑스 입국
저는 2010년 12월 프랑스 입국이라 안된다고 하는군요ㅠㅠ
3번이나 다시 가서 왜 안되냐고 했더니
나중에 다시 프랑스 입국할 떄 문제생긴다며
참으라고..ㅠㅠㅠㅠㅠ
힝 스탬프 모으는거 중요한데 말이죠, 쩝
그래서 친구 여권 살짝..ㅋㅋㅋ
B표시는 벨기에에요~
그리고 코스섬에서 이제 터키의 보드룸으로 이동합니다~
배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요!
거대한 페리를 약 16시간 타다가
이 배 보니까 통통배 같은 느낌이 들죠
이렇게 뒤 꼬랑지에 그리스 국기가 달려 있고
그 옆에는 사실 EU깃발이 달려있어요!
어느덧 해가 중천에 떴군요~
에게해 한가운데에 있습니당 ^*^
배의 모습이에요~
전구때문에 오징어잡이배 같은 느낌도 났다는!
여긴 가격차이가 없었지만
저흰 시원하게 deck에 있었어요!
친구는 벤치위에서 자다가
얼굴 다 탔다는
터키 영해로 들어오면 이렇게 터키 국기를 걸어요!
저 멀리 터키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수있는
터키 본토의 국기가 보입니다 :-)
끄악 드디어 터키에요!
페리만 16시간, 배 2시간만에ㅠㅠ
배에서 내리면 이렇게 터키어가 반겨줍니당
터키 보드룸 항구의 전경이에요~
이곳도 역시 요트가 즐비하죠,
이런 돈많은 사람들 T_T
배를 타면서 느낀 거지만
에게 해도 지중해만큼 상당히 매력적이란 거!
터키이야기는 한 편의 포스팅뒤에 계속 됩니다, 쭈욱
+그리스에서 터키로 넘어가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1) 비행기 타기: 비싸죠...ㅠㅠ
아테네에서 이스탄불로 바로 갈 수 있어요@
2) 기차: 24시간 걸린답니다..ㅠㅠ
3) 배: 저희가 선택한 방법인데요, 싸고 여러 섬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단점은.. 토나오게 타야한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네번째를 꼽으라면 언제 도착할 지 모르는 "걷기"가 있겠죠,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