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다 :-)
저를 잊지않고 기다려주신 분들이 계셔서
진짜 무한 영광이에요
일단,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그리스에 대해 알아보자면요 !_!
EU에 속한 국가로서,
지중해와 에게 해, 이오니아 해를 끼고 있는 반도 국가입니다~
엄청난 수의 섬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요즘 그리스 경제사정이 어려워서 섬까지 팔아야할지도 모른다는 T_T)
제가 갔을 땐 여름인지라 고온건조한 날씨였답니다
이탈리아보다 더 더워요ㅠㅠ
첫째날은 워밍업으로 그냥 어슬렁어슬렁 아테네를 탐색했어요~
첫번째 간 곳은
"국립정원"이에요~ national garden!
가이드책을 보니까 '아테네의 허파'라고 하네요..ㅋㅋㅋㅋㅋㅋ
국회의사당을 끼고 돌면 바로 나오는데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_!
연못도 곳곳에 많구요~
닭, 오리, 백조, 거북이 등등 조류와 소소한 동물들도 있다는 !_!
크기가 커서 그런지 공기가 좋더라구요~
국립정원에서 나와보니
대통령이 산다는 곳!
우리나라 청와대에 비해서 작더라구요!
경비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는?
가로수에는 오렌지나무가 심어져있어요!
나무 흔들어서 오렌지 따먹고 싶었지만
그래도 대통령궁 경비원이 있어서 참았다는
가로수를 따라 쭈욱 걸어가다보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의 중심 스타디움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남녀 양궁 금메달, 남자 단체 금메달이 나왔구요~
아쉽게 여자 단체는 은메달을 땄던 곳입니다 :-)
지금 한창 공사중이더라구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
입구에 온갖 나라말들 다 써있는데
아쉽게도 한글은 없더라구요,
국력을 키워야해요
이곳은 제우스 신전이에요!
원래는 104개나 되는 기둥이 서있었는데
4세기쯤 침입받으면서 15개만 남았다고 하네요
이 문은 제우스신전에 바로 붙어 있는 문인데요
"하드리아누스의 문"이라고 합니다!
로마황제였대요~
앞에는
"아테네는 테세우스의 땅이다" 라는 문구가 쓰여있고
뒤에는
"이제는 하드리아누스의 땅이다"라는 문구가 쓰여져있다는 데요,
아테네가 로마에 정복당한 뒤 세워진 것 같아요 :-)
아테네 시내를 다니다보면
이렇게 발굴된 유적지가 상당히 많아요!
현재도 땅을 계속 파면 뭐가 나온다고 하네요!
이탈리아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
지하철 뚫다가 유물들이 와르르 쏟아져 나온다고 해요
누군가 설명해주지 않으면
보이는 건 돌기둥이요, 푸른 건 잔디
이런 수준이더라구요ㅠㅠ
이탈리아 여행할 땐 가이드덕분에 재밌었는데
그리스 여행은 가이드없이 책에만 의존해서 다니려니
약간 지루한 감도 없잖아 있었구요~
이렇게 해서 첫째날의 어슬렁거림은 끝이 났어요~
피곤해서 밥 먹고 빨리 들어와서 쉬었거든요~
그리스의 맛은 '맛있는 이야기'에서 연재되고 있으니 꼭 함께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