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다 썼는데
글 내용 중 오류가 있다고
다 지워졌네요......ㅠㅠ
아무래도 거시기한 얘기가 있었나봅니다..ㅠㅠ
(거시기한 이야기는 밑에다 쓸게요^^;;)
오늘 얘기할 곳은요,
비운의 도시 폼페이pompeii입니다
폼페이는 고대로마시대의 휴양도시였어요!
큰 지진 한번으로 도시가 폐허가 되었다가 다시 재건되었는데
79년 베수비오Vesuvio화산의 폭발로
도시가 아예 사라지고 말았죠
나폴리에서 소렌토방향으로 가다가 폼페이 국철역에서 내리면 되는데요!
소소한 시골 간이역 느낌이에요~
역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나가면 폼페이유적지가 있는데요!
맞은편에 이렇게 오렌지, 레몬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가게가 즐비해요
주인아저씨가 한국말로 "1유로"를 겁내 외치길래
사먹었는데 레몬을 바로 갈아서 만든 쥬스에요!
저희 뒤에 온 한국인단체관광객들한텐
한 잔에 3유로씩 주고 팔더라구요...
이런..ㅋㅋㅋㅋㅋㅋㅋ
자, 폼페이로 들어가봅니다^*^
저 멀리 산봉우리 보이시나요?
저게 바로 폼페이를 멸망시킨 베수비오 화산입니다!
사실 베수비오 화산과 폼페이는 상당히 떨어져있는데요
3m나 되는 화산재에 이 도시가 매장당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크게 폭발했길래 그랬을까요
저 앞에 보이는 것은 신전이구요
신전 옆쪽으로는 이렇게 창고가 있었다고 하네요!
발굴된 도자기나 냄비 이런 게 모아져있는데요!
사람모양의 형상이 보이시나요?
저걸 캐스트cast라고 하는데요
사체가 들어있던 화산재의 빈 공간에다가
석고를 부어넣어 사람의 형상을 얻어낸 것이라고 합니다!
죽지않으려고 몸을 최대한 웅크렸지만..ㅠ_ㅠ
제일 슬펐던 캐스트에요...
여자노예의 캐스트인데요,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보면
배가 불룩한 거 보이시나요?
임신중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어요..
뱃속 태아가 죽지않기를 바라면서
엎드려 있는 엄마의 마음..
저희를 모두 숙연하게 만들었답니다...
이 곳은 목욕탕이에요@
남/여탕이 나눠져 있었구요,
냉탕/ 온탕도 나눠져있었다고 하네요
수증기가 위로 빠져나가게 나름 과학적으로 지었다고 하는데
먼지가 너무 가득해서 설명을 제대로 못들었네요ㅠㅠ
고급스러운 집에는
개조심이라는 모자이크가 현관에 있기도 하구요
식당에 저렇게 프레스코화로 장식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밑 사진은 빵집 터였다고 하는데
설명안들으면
그저 벽돌덩어리로만 보인다는^^:
이곳은.......
사람들이 설명들으면서 가장 큰 호응을 보였던 곳,
루파나레Lupanare입니다!
제가 봤을 떈
이 곳 얘기 하느라
해커스에서 글에 오류떴다고 하는 것 같아요ㅠㅠ
이곳은 바로 윤.락.가 인데요!
여자들이 창문밖으로 몸을 내밀어 남자들을 유혹했다고 해요!
방마다 자신의 특기를 보여주는 그림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그림을 보고 남자들이 방에 들어갔다고 해요^^;
그녀들이 써놓은 글을 여전히 볼 수 있는데,
고객에 대한 만족이나 불평 등이 써 있었고
고객들도 나가면서 방명록같은 것을 썼다고 해요!
이곳앞에 유독 마차바퀴자국이 깊게 파여져있답니다
오랜세월동안 잊혀져 있던 폼페이는
18세기 발굴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용암이 아닌 화산재에 덮여 있던 폼페이는
2000년 전 생활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목욕탕, 원형극장, 유흥가, 상가, 집 등등!
현재 70%정도 발굴된 상태인데요,
꽤 넓기 떄문에
지도에 본거 체크 안하고 가면 헷갈릴 수도 있어요!
저흰 가이드투어를 받아서 세세하게 설명듣고 좋았지만
가이드 투어 안받으시는 분들은
꼭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는 것을 강추합니다!
자, 이제 이탈리아이야기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있습니당~
조만간 프랑스이야기로 돌아올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