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토요일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여긴 아직 토요일 오전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의 숨겨진 휴양지, 포지타노positano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욤~
이탈리아 남서부 해안가에 위치한 포지타노!
아말피 해안은 참 아름다운 곳이에요~
포지타노는 절벽 위에 위치해서
나폴리에서 국철을 타고 소렌토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 올라가야해요!
정말 구불구불 올라간다는
바다가 저 밑에 있는 걸 보면
얼마나 올라왔는지 감이 잡히시나요~_~?
이곳에서만큼은 펜션을 잡았는데요!
펜션가는 길을 몰라서 잠깐 이렇게 쉬고 있었어요!
아무렇게 있어도 화보같다는
(모델보다 배경이 좋아서^^;;)
펜션에 짐을 놓고 바닷가로 가는 길이에요!
절벽도시 같나요?
아말피 해안가 마을 중에서도
포지타노는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도시에서만 낑겨살다가
바다를 보니까 탁 트입니다
해질녘이 다 돼서 해가 산뒤로 넘어가네요~
모래사장에 앉아서
친구들과 이야기도 도란도란하고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기도 하고
내내 걸어다니다가 이런 여유를 만끽하니까 정말 좋았어요 ^*^
거의 삵쾡이 수준의 고양이를 발견!
저는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지라.. 멀리서 줌 땡겼다는..ㅋㅋㅋ
+프랑스에는 한국처럼 길고양이는 없으나
애완용으로 기르는 고양이들이 많아서
길다니다가 식겁하는 경우가 많아요ㅠㅠ
사람들 품 안에서 눈을 부리부리하게 뜨고 쳐다보는데 흐억.
예쁜 타일이 여기서는 또 특산품이에요
집집마다 명패가 이렇게 타일로 되어있다는!
펜션아저씨가 추천해주신 레스토랑으로 왔어요!
바다를 보면서 밥을 냠냠하자 했는데
너무 안쪽이라 바다가 보이지는 않았네요ㅠㅠ
바닷가마을이니까
해산물들어간 걸로 시켜서
이렇게 쫘아아악
오랜만에 먹는 해산물에 신이 났어요^*^
프랑스는 해산물 비싸서 사먹을 엄두가 안나거든요ㅠㅠ
지중해식 스타일로 냠냠
포지타노를 다니다보면,
아니 아말피 해안가를 다니다 보면
이렇게 레몬트리가 많은데요!
바닷가답게 특산물은 해산물이고 레몬 또한 그래요!
레몬 크림 케이크나
레몬이 들어간 초콜렛, 캔디, 쿠기가 인기구요!
요 밑에 이 술! 리몬첼로라고 하는데요!
색깔이 참 예쁩니다
그러나 도수는 30도나 된다는 사실*0*
거의 보드카 맞먹습니다..ㅋㅋㅋㅋㅋㅋ
술을 마시는데 코로 술이 들어가는 기분.. 아시나요..ㅋㅋㅋㅋ
+저는 선물로 다른 곳에서 이 리몬첼로를 사갖고 왔는데요,
기념품으로 사온 것도 30도였는데 저것보단 약하더라구요..
뭔가 공장에서 만든 느낌..ㅋㅋㅋㅋ
저건 개인이 만든 느낌..ㅋㅋㅋㅋㅋ
이곳에도 미니버스가 있네요!
절벽에 위치하고
길도 1차선밖에 없다보니
이렇게 작은 버스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미니버스가 요리조리 산길을 가는데
멀리서 보니까 귀엽더라구요
어스름한 저녁에 집집마다 불이 켜지니까
바닷물에 반사되서 어찌나 예쁘던지
이탈리아 남부는 우리한테 보통 나폴리나 폼페이만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이렇게 바닷가마을에 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도시를 떠나 상쾌한 바다내음을 찾아서요^*^
그럼 다음편은 폼페이로 돌아올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