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헥
이제 조금만 더 힘내서 읽어주세요,
곧 여행의 끝이 보이는
아비뇽Avignon에 왔습니다
아비뇽하면 떠오르는 그림은?
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이죠!
그러나 여기서의 아비뇽은 프랑스의 아비뇽이 아니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창가 '아비뇽'을 뜻한답니다 !_!
아비뇽은 지도처럼 조오오오기에 위치해 있구요!
14세기 로마 교황청이 옮겨졌고
아비뇽의 유수로 유명한 곳이죠
아비뇽은 도시 전체가 성벽으로 둘러싸인 독특한 곳이랍니다!
성벽이 쭈우우욱 둘러싸고 있어요
아비뇽의 버스에요!
각 도시마다 다른 버스 디자인!
좌석부분 디자인이 참..ㅋㅋㅋㅋ
걷다가 발견한 화가 할머니!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if you want~"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가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리는 할머니의 예술혼!
교황궁전이에요!
프랑스 국왕의 꼭두각시였던 교황이 교황청을 아비뇽으로 옮긴뒤
이 곳에서 약 70년간 7명의 교황이 살았다고 해요!
요새같이 지어졌고
이후 아비뇽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이 발전했다고 하네요~
교황궁전 내부인데요, 천장이나 벽에 우아한 그림들이 많이 남아있답니다
나오는 길에 방명록에서 반가운 한글을 만나다!
어느 관광객이
아. 비. 뇽 세 글자로 삼행시를 남겼더라구요
ㅋㅋㅋㅋ
저희도 코리아를 쓰고 감상평을 쓰고 나왔답니다!
이게 과연 리얼일까요, fake일까요?
바로 벽화입니다!
첨에 봤을 떄 누가 저 쳐다보고있는 줄 알고 깜놀했어요 *0*
엽서사러 들어간 곳에서 발견한
반가운 우리의 캐릭터, 뿌까
모두들 뿌까가 중국캐릭터인줄 알던데 속상해요 T_T
한복을 입혀놓지 왜 중국옷을 입혀놔서ㅠㅠ
이곳은 생 베네제 다리입니다!
왼쪽에서 뚝 끊긴 다리에요, 건널 수 없는
홍수로 다리가 붕괴될 떄마다 계속 재건되었는데요
17세기에 붕괴된 이후에는 그대로 방치되어있다고 하네요!
성벽으로 둘러싸인 매력적인 도시 아비뇽에도 해가 지고 있습니다
최악이었던 아비뇽의 호스텔에서
추운데 모포 이불로 벌벌 떨면서 자다가
아침 일찍, 버스도 다니지 않는 새벽에 일어나
7시 기차를 타러 아비뇽 역까지 걸어갔습니다~
약 30~40분정도 트렁크 질질 끌고 걸었네요
아침일찍의 아비뇽역~
정적이 흐릅니다ㅋㅋㅋㅋ
이제 여행막바지에 다다랐고,
이제 마지막 여행지 리옹으로 갑니다
슝슝=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