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옹옹
1등의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아이슬란드에서 즐긴 온천이에요 :-)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있을 줄 알았던 온천이
아이슬란드에도 있다니,
뭔가 생소하죠 *_*?
저도 그랬습니다~
워크캠프 갈 때 '수영복 필수'라고 써있었거든요..ㅋㅋㅋㅋ
주중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는 보통 팀원들과 여행을 가는데요~
이렇게 여행을 가다보면 보이는 풍경!
땅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는데요
아이슬란드는 화산활동이 활발한 곳으로서
지열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의 식수는 지열이 높은 물로서..
그 유황섞인 냄새가 난다고 볼 수 있죠!
워크캠프 중 하루 일과가
일을 하고 나서 오후 5시쯔음 모두들 수영장으로 갑니다!
지하수를 끌어올려 만든 뜨거운 물이 나오는 수영장인데요!
몸을 지지고 있으면 하루 피로가 사아악 풀린다는
팀원들과 마지막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블루라군이라는 온천에 들렀어요:)
워크캠퍼들 사이에는 유명한, 꼭 한번은 갔다오는 이 곳!
여기서 lagoon은 석호로 둘러싸인 얕은 바다를 뜻합니다
물색깔이 정말 예쁘죠 :-)
인공이 아니라고 하던데 전 잘 모르겠어요 하하^^
단어 정의대로 정말 바다같긴 해요
물먹으면 엄청 짜다는.........
(절대 퍼온 사진이 아니라 찍은 사진이에요..ㅋㅋㅋㅋ)
모두들 수영복을 입고 가야하구요~
사우나/찜질방도 있어요..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사우나들어갔다가 숨이 턱하고 막혀서 바로 나왔다는
뭔가 한국의 정서가 느껴져요 ^*^
영국인 친구와 폴란드 친구입니다~
얘네는 몸매가 좋아서 저렇게 자신있게 비키니를
물높이는 허리정도 오구요~
갈수록 깊어지기도 해요!
저렇게 얕은 곳에서 수영을 시도했다가
저는 여러차례 물먹었다는 T_T
제주도에서 많이 보이는 현무암으로 벽이 쌓여져 있구요~
얼굴들을 자세히 보시면
하얀색 뭔가를 묻히고 있죠?
저게 피부에 그렇게 좋다고 해서
계속 얼굴에 바르고 있었네요
역시 노화 싫어하는 건 세계공통입니다 ^.^
열심히 화이트팩 머스크를 바르고 있는 미국인 친구에요 :)
돌을 자세히 보면 하얀색이 군데군데 묻어있어요~
여기서 저 화이트팩머스크가 나오는것같더라구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바람도 선선하게 불었구요~
물이 따뜻하다보니 추운 것을 못 느꼈어요~
물에서 나오면 엄청난 추위에 덜덜덜 떨었지만요 ^^;
가운데에 직사각형으로 보이는 곳은 매점인데요~
처음에 이곳을 입장할 때 전자팔찌를 하나씩 줘요~
(성폭행범한테 채우는 전자발찌 아닙니다ㅠㅠㅠㅠ)
뭐 마시고 싶으면 저 매점으로 가서 팔찌를 대면
자동으로 먹은 게 입력되서
나중에 몸 다 씻고
나갈 때 한번에 정산합니다!
뭔가 신기한 자동화 시스템!
저는 너무 비싸서 못 먹었어요ㅠㅠ
아이스크림 하나 딱 물면 좋았으련만
안그래도 북유럽 물가 후덜덜한데
여긴 관광지라 더 심하더라구요ㅠㅠ
이스라엘 캠프리더와 미국,스페인,폴란드,영국 친구랑 한컷했지만
저는 쉣이라..ㅋㅋㅋㅋㅋㅋ모자이크를ㅋㅋㅋㅋㅋ
이렇게 해서 이 친구들과 마지막 여행도 끝났어요 :)
그러고보니
계속 노는 것만 올리고
일하는 것은 안 올렸군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