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다:-)
터키이야기를 끝내고 나니 시원섭섭하네요
끝이 있으면 시작이 있는 법!
이번 린린의 행선지는 어디일까요?_?
터키이야기 마지막에
나름 퀴즈를 냈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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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여러분께 할 이야기는 바로!!!
이름만 들어도 추운 나라,
아이슬란드 ICELAND 입니다
아일랜드Ireland아니져,
아이슬란드Iceland 맞습니다~
친구들이랑 얘기하는데
계속 아일랜드 어떠냐고 묻는데....
아이슬란드라고 아무리 고쳐줘도
다들 아일랜드라고 하더라구요ㅠㅠ
전혀 다른 곳입니다
아이슬란드는 북유럽 국가이구요,
아일랜드는 영국옆에 붙어있는 섬나라죠!
저는 영국 런던에서 아이슬란드로 비행기를 약 2시간타고 슝 날아갔습니다
거의 극 지방에 가까운..... 아주 추운 곳이죠
제가 갔을 떄는 6월 중순이었는데요!
평균 기온이 5도에서 10도 정도 된다고 해서
후드짚업만 가져갔거든요.......
체감기온 거의 0도수준입니다ㅠㅠ
진짜 추워요ㅠㅠ
아이슬란드의 수도는 레이캬빅 Reykjavik입니다!
공항은 그 옆에 Keflavik에 있구요~
레이캬빅에는 국내선 공항이 있어요
케플라빅공항에서 레이캬빅 시내까지는 약 45분정도 걸립니다 :-)
아이슬란드, 우리에게 조금은 익숙한 곳일지도 모릅니다!
why?
바로 화산때문이죠
작년에 어마어마하게 화산이 뿌앙 하고 터져주신 덕분에
유럽의 대부분 공항이 마비되었고
사람들의 발길을 꽁꽁 묶어놓았죠T_T
바로 화산재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아이슬란드로 가기 약 20일 전
2011년 5월 중순과 말 사이에
또 한번 크게 꽝 터져주십니다
작년에 터졌던 화산은 아이슬란드 공항에 초근접한 곳이었고
이번에 터진 화산은 남동부쪽 화산이었ㅇㅓ요!
(from national geographic)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특집 다큐까지 할 정도였고
그 여파는 어마어마했습니다!
독일 영국 등 유럽 대륙에 화산재구름이 드리워졌죠
(from google)
그런데 올해 또 이렇게 빵 터져주니......
아이슬란드 행을 앞두고
온 가족이 말리더라구요.
화산의 가능성이 잠재된 곳에 갔다가 일나려면 어쩌냐 하면서..
친구들도 말리고ㅠㅠ
그렇지만 저는 갔습니다 ^*^
아참, 제가 왜 아이슬란드를 가는지 말씀안드렸군요!
바야흐로 약 15 여년 전....
지구본을 돌리며
세계나라 이름, 도시 이름 외우기에 재미를 붙였던 린린은
아이슬란드라는 생소한 나라를 보게 됩니다.
"아빠, 여긴 어디야?"
"아이슬란드라는, 매우 추운 나란데
아직 아빠도 안 가봤네? 나중에 린린이 가서 아빠한테 어떤지 얘기해줘~"
라는 대화를 아빠와 했었죠.
그렇게 해서 막연히 아이슬란드라는 나라를 꿈꾸었고.
나중에 대학생이 되면서 워크캠프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그래, 결심했어!
꼭 아이슬란드로 워크캠프를 가고 말겠어!
이렇게 된거죠
아이슬란드 행을 위해서
교환학생을 미국/캐나다가 아닌 유럽권을 고집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dreams come true
제가 처음에 아이슬란드를 간다고했을 때
제 지인의 80%가 뭥믜? 반응이었답니다.
그만큼 생소한 나라였죠!
여행후기를 찾아봐도 잘 나오지 않는,
그런 미지의 나라에요
그리하여,
그리스/터키 여행을 끝내고 헐레벌떡 런던으로 가서
개트윅공항에서 아이슬란드 익스프레스 항공을 타고 아이슬란드로 슝
아이슬란드익스프레스 항공기 모습이에요!
왜 영국국기가 그려져있는지 모르겠지만
항공기 디자인이 2종류인것 같았어요~
이 외에도
아이슬란드에어라는 항공사가 있습니다!
런던<->레이캬빅
왕복 한화로 약 40만원 주고 끊었는데.....
저가항공사같은 서비스와 내부에 실망했죠T_T
기내에서 아이슬란드어가 들리는데
정말 신기하면서도
심장이 둑흔둑흔
내려서 수화물 찾고
환전을 하는데
20유로 환전했더니
약 3000크로나를 주더라구요!
(아이슬란드의 통화는 아이슬란드크로나입니다!)
그리고 공항버스 비로
1950크로나 지불...
북유럽 국가답게 비싼 물가, 한몫해주십니다T_T
공항버스를 타고 레이캬빅으로 슝슝가는 길
이번 아이슬란드 이야기는요,
워크캠프 하루하루의 일기 이런 것 보다는
제가 아이슬란드에서 일을 하면서 보고 느낀 것,
겪었던 일에 대해 길지도, 짧지도 않게(?) 연재할 생각이에요 :-)
(뭐 방향은 언제든지 틀어질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하하)
제 목표는 아이슬란드라는 나라를 여러분께 알리는 것!
중국인/일본인 관광객은 드럽게 많은데
한국인 관광객 찾는 건 힘들더라구요ㅠㅠ
린린의 아이슬란드 이야기,
기대 많이해주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