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다:-)
한국 아직도 비가 오나요ㅠㅠ?
더이상 한국도 살기 좋은 곳만은 아닌것 같네요ㅠㅠ
오늘의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이스탄불에서 만난 소소한 시장:-)
숙소에서 나가는데 사장님이 주차장에 장 서니까 꼭 보고 가라고 했거든요~
아침에 나갈 때는 저희가 너무 빨리 나가서인지
천막을 치고 준비중이었어요T_T
숙소로 돌아올 때 봤더니!
흐억!
시원한 메론과 수박이~
수박 시식하라고 잘라놓은 게
꼭 우리나라 트럭아저씨가 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
이렇게 파스타면과 소스도 팔고 있구요~
(저 소스는 사실 슈퍼가면 다 있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
이곳 사람들도 파스타를 먹더라구요!
새콤달콤 딸기와 토마토, 살구, 매실 등등~
프랑스에서 매실 구하려고 애를 써도 못봤는데
여기서 매실을 다 보네요T_T
이 떄 당시 유럽에 슈퍼박테리아가 유행이라
토마토와 오이를 먹지말라고 부모님께 신신당부받았는데
여행기간동안 먹은 야채가 거의 토마토와 오이였어요ㅠㅠ
오히려 여긴 괜찮았는데 한국언론이 더 난리를 핀 게 아닌가 싶어요^^;
프랑스에도 고추가 있지만
이런 한국식 고추, 여기서 처음보네요!
프랑스 고추는 크기가 거의 무슨 파프리카 수준이에요...ㅋㅋ
정말정말 조금 매운 정도ㅠㅠ...
이 고추는 막 밭에서 따온 느낌이라
농활갔던 때가 생각나더라구요 ^*^
다음날 공항을 일찍 가야해서 일용할 양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인상좋은 아저씨한테 체리를 샀어요!
아저씨, 조금만, 조금만 더!!를 외치는데
아저씨가 정말 마구 계속 담아주시더니
자기랑 같이 사진찍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사진 찰칵 찍고
1kg가격에 체리 2kg나 얻어왔어요:-)
역시 시장인심이 최고 *_*
터키는 영국만큼이나 차를 많이 마시는 곳 같아요!
좁은 시장 골목을 다니면서
차이를 배달하는 다방소년(?)이라고나 할까요, 하하!
그리스처럼 터키도 많은 올리브를 생산하고 있고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올리브를 절여서 먹습니다:-)
저는 사실 피자위에 올려진 토핑의 올리브만 먹었는데요
이런 올리브도 맛이 짭쪼롬하면서 좋더라구요~
우리식으로 장아찌처럼 생각하면 될것같아요!
프랑스사람들도 콩을 먹지만 요리에는 거의 병아리콩만 쓰더라구요~
터키오니 뭔가 우리네 정서랑 비슷한 느낌!
다양한 콩이 있습니다~
저기 작두콩까지!_!
이상,
작지만 알차게 있는 건 다 있는,!
간만에 고국에 대한 향수가 느껴졌던
이스탄불 골목의 소소한 시장이었습니다:-)
(저는 이만... 옥스포드에 해리포터랑 퀴디치를 하러 갑니다..^^
퐈이어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