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당
어쩌다보니 오늘의 이야기도 궁전이네요!_!
오늘의 궁전은
3 대륙을 거느렸던 술탄의 영화가 지금까지도 느껴지는
토프카프 궁전입니다
이게 입장권인데요!
20 터키리라.....
손떨립디다..ㅠㅠ
20터키리라면 나름 비싼축에 속해요!
입장표가
아야소피아도 그렇고
지하궁전도 그렇고
거의 비슷한 디자인이에요
일단 정면모습을 보면
뭔가 중세의 성곽의 모습이에요
이날도 여전히 하늘은 맑음이었습니다 :-)
표를 내고 들어오면
x-ray검사를 해서
해로운 물건 안 갖고 왔나 검사합니다!
그만큼 이곳이 중요한 곳인가봐요!
하늘이 아주 예술입니다
토프카프 궁전은요
15세기 중반부터 19세기 말까지 오스만왕조의 지배자들이 살았던 성이에요!
(제가 전에 썼던 돌마바흐체 궁전은 1900년대!
돌마바흐체궁전이 지어지기 전까지
이곳이 오스만왕조의 정치/문화의 중심지였어요)
과거에 이곳에 대포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토프(대포) 카프(문) 사라이(궁전) 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행복의 문을 지나서 황제의 문과 중정으로 들어갑니다!
바닥에 갑자기 툭 튀어 나와있는 돌!
모르고 밟을 뻔 했으나
밟았다간 큰 일날 뻔 한..ㅠㅠ
저기 보이시나요?
"The place for the sacred standart"!
곳곳에 참 많이 타일이 깔려있습니다~
조만간 타일박물관이야기도 할게요:-)
이 타일들때문에 궁전이 더 화려해보여요!
보물이 4개의 방에 나눠져서 전시중인데요
보물들이 있는 방은 사진촬영 금지에요!
이곳도 정말...
오스만왕조의 부귀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주던 곳이었죠!
눈이 번쩍번쩍
소장수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이 불가능한 정도라고 하네요
정원과 벤치가 많아서
사람들이 보다가 지치면 쉴 수 있어요!
제1정원에는 비잔틴 시대의 최초의 건물인 아야이리니 교회도 있구요~
(여긴 매표소 전에 있어요!)
제2정원에 오면 잔디와 화단을 에워싸듯 건물들이 세워져있어요!
이렇게 뾰족한 첨탑도 남아 있구요~
토프카프 궁전은
금각만과 마르마라해를 마주보고
보스포러스 해협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위에 세워져있어요!
그래서 약간 비스듬한 언덕을 올라야했구요~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아시아지구입니다!
지금 요 땅은 유럽지구!
관람을 끝내고 나오는데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이렇게 행사중이더라구요!
들렸던 음악소리가 바로 터키의 애국가라고 하는데요!
예전에 오스만제국 시절,
전쟁을 나가기 전에 이같은 의식을 치렀다고 해요~
군악대가 애국가를 연주하면
그 뒤에 군대들이 전장으로 나서는 거죠!
이것을 재현하는 행사였어요!
사운드가 뭔가 호전적이면서도 즐겁고, 활발했답니다!
이곳은 오스만투르크의 의사당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국회의 일을 보기도 했구요!
각국 대사들을 술탄이 대접하는 곳이기도 했어요~
타일들이 벽에 쫘좌좍 깔려있답니다!
의사당 조차도 엄청 화려한
터키를 다니면 다닐 수록 정말 매력적인 나라더라구요!
보면 볼수록 그들의 과거의 부귀영화가 느껴집니다..
흑해, 아라비아 반도, 심지어는 북아프리카까지 점령했던
오스만 투르크!
토프카프 궁전이 세워진 뒤
술탄들이 당시의 건축양식에 맞춰서
여러차례 리모델링을 해서
지금과 같은 규모를 가지게 됐다고 하는데
그 규모가
하나의 소도시 정도 된다고 하네요
오스만 왕조의 위대함이 느껴지시나요 ?_?
다음이야기는 토프카프궁전의 하렘입니다!
(하렘이 무엇인지 전편을 보시면서 기억해주시길:D)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