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리스본에서 근교로 많이들 여행가시는 신트라 지역에 다녀왔어요
열차를 타고 금방 도착하는 곳이에용
신트라에는 유명한 페나 성과 헤갈레이라 별장이 있는데요 그 두 군데를 다녀왔어요!
이번엔 페나 성 다녀온 걸 먼저 보여드릴게요 ㅎㅎ
원래 페나 성은 노란색의 성벽과 포르투갈 특유의 다양한 패턴의 화려한 벽 장식이 돋보이는
예쁜 궁전인데요 그런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인터넷으로 사진을 검색했는데 정말.. 너무 예뻐서 무조건 여긴 꼭 가야겠다 생각했던 곳이었죠
당시에 포르투갈 날씨가 되게 더웠어서 옷도 얇게 입고 출발을 했는데...
일단 입장 티켓이구요..
손이 많이 탔네요...ㅎㅎ..^^;
아니 도착해서 내리자 마자 발견한 광경은..
곧 금방이라도 신선이 나올듯한 이 안개.... 정말 살면서 이런 안개 처음봤어요 ㅋㅋㅋㅋ
정말 한 치 앞도 안보이는 안개때문에 성이고 뭐고 하나도 안보이게 생겼더라구요 ㅠㅠㅠ
게다가 비바람 부는 것처럼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빗물도 휘날려서... 추웠습니다..ㅠㅠ
인터넷에 페나 성 쳐보신 분들이나 사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래 되게 예쁘거든요 ㅠㅠ 이 지역이 지대 자체가 높다보니 안개가 자주 끼는 것 같긴 한데
이렇게까지 심한 안개는 생각도 못했어요 ㅠ 너무 아쉽더라구요
ㅎ;;;
아무리 카메라 렌즈를 닦아보아도....
눈에 뭐 낀듯 보이는 풍경은 어쩔 수 없네요..
실제로 보면 그나마 좀 더 나아요 ㅠ
아무튼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둘러봐야겠죵
노란색 성이 정말 지금까지 보진 못했던 과감한 색깔이네용 ㅎㅎ
날씨만 좋았다면 정말 예뻤을 것 같아요
벽의 무늬도 특이하고 예뻐요!
포르투갈 답게 여기도 역시 다양한 모양과 독특한 디자인의 타일들로 장식이 되어있네요
특색있고 너무 예뻤어요
저 위에 있는 카페에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날씨 좋을 때 저기 앉아서 아래를 내려다봐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무리 다시 봐도 정말 날씨가 너어어어어무 아쉬워요 ㅠㅠㅠ
아쉬운 마음으로 기념품 가게를 들렸어용 ㅠ
타일 장식을 디자인으로 한 신발이 눈에 띄네요 갖고 싶었는데 너무 비쌌어요!ㅠㅠ
신트라 시내로 내려왔어요
이 곳은 지대가 그래도 좀 낮아서 안개가 아까처럼 그렇게 심하진 않네요
그리고 아까는 이른 오전이어서 안개가 더 심했던 것 같아요 ㅠㅠ
신트라에서 이 팝콘 아저씨를 본다면 꼭 사드세요...
ㅈ제가 먹었던 팝콘 중에 제일 맛있는 팝콘이었어요..
이런 길다란 봉지에 1유로에 파시는데
친구까지 총 3명이 한봉지씩 사니까 저희 손에 서비스로 잔뜩 팝콘을 더 올려 주셨어요 ㅠ
ㅎㅎ
안개가 끼니 또 그 나름대로 이 마을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비록 날씨를 제대로 알아보고 가지 못해... 다소 실망스러웠던 날이었지만 ㅠ 그래도 간 걸 후회하진 않아요!
다음엔 신트라의 또 다른 관광지 헤갈레이아 별장을 소개해 드릴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