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코펜하겐, 덴마크 (30) Copenhagen Business School
코펜하겐 대학교에 이어서 오늘은 코펜하겐 경영학교를 소개하겠습니다 ^_^!
코펜하겐 경영학교는 1917에 세워졌으며, 경영과 정치, 경제 분야에 특성화된 고등교육기관입니다.
현재 17,000여 명의 학생들이 CBS 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과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학사 석사 박사 중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공부합니다.
예를 들면
Economics and Business Administration program 경제 경영 프로그램,
Information Management program 정보 경영 프로그램 처럼
보통 대학교의 학과들 보다 훨씬 세분화/전문화된 과정을 배우게 되는 것이죠.
제 친구가 듣는 수업도
Sports Economics 스포츠 경제학,
Naming and Framing 브랜드의 상호와 그가 담는 의미를 공부하는 수업
Retail Marketing 크고 작은 소매업체를 공부하는 수업
이렇게 상업과 경영에 관련된 실용적인 수업이 많았습니다.
CBS는 지하철 Frederiksberg 역, Fasanvej 역, Lindevang 역에 쭈욱 걸쳐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볼 곳은
Frederiksberg 역에 내리자 마자 바로 보이는 Solbjerg Plads 입니다.
Solbjerg Plads 는 경제 경영 수업이 주로 있는 빌딩이며
학생식당과 까페, 도서관이 같이 있는 복합 센터입니다.
Solbjerg Plads 의 1층입니다. '경영'스럽지 않나요? ㅋㅋ
도서관을 안 가볼 수 없지요!
오픈 시간이 코펜하겐 대학교보다 살짝 더 오래되네요 @0@
코펜하겐 대학교의 도서관이 하얀 인테리어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 곳은 좀 더 중후하네요. 소파도 가죽소파에 *_*
경제 경영 분야의 서적들이 가득합니다.
3층까지 있는 도서관 가운데에는 CBS의 상징? 인 저 가로지르는 선들이 있습니다..
(..저 국어가 참 딸리네요)
CBS의 학생 식당도 부페식으로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네요!
코펜하겐 대학교에선 그냥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반면
이 곳에서는 학생식당에 돈을 충전해서 쓰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학생식당 2층에서 바라본 1층!
'Where University means Business'
'Diversity creating knowledge'
굉장히 자부심 가득한 말들이 걸려있습니다.
CBS 안을 지나다니면서 보면 정장을 입고 다니는 학생이 대부분입니다.
CBS를 다니는 오빠에게 물어보았더니 CBS 학생들은 자신들이 경제 금융에서 중요한 일을 맡게 될 거라는
자부심과 확신이 가득하고, 또 학생 때부터 인턴 등으로 그런 분야에서 일찍이 자기가 할 일을 찾아다니고
또 관련 사람들도 만나러 다니기 때문에 캐주얼한 복장보다는 격식을 차린 정장을 입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멋있는데 살짝 허세 같기도 하고.. 크크
사실 KU 학생들과 CBS 학생들 간에는 은근 라이벌 의식도 있다고 합니다.
딱딱한 안의 분위기와는 달리 이곳에도 넓은 잔디밭이 있어요!
지하철역으로 돌아가기 전 다시 보이는 Solbjerg Plads 입니다.
코펜하겐 대학교와 코펜하겐 경영학교 말고도
한국 학생들이 교환학생을 오는 학교는
DTU - Danmarks Tekniske Universitet 덴마크 기술대학교,
IHK - Ingeniørhøjskolen i København 코펜하겐 공업 대학이 있습니다.
이 두 학교는 코펜하겐 시보다 좀 더 위에 있어서 제가 직접 가보진 못했네요.
우리 나라의 포항공대와 카이스트, 아주대 학생들이 주로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_^
코펜하겐 대학교를 비롯해 다른 학교들에 대한 질문들도 해주세요!
*_*
다음 포스팅부터는
드디어드디어!!
제가 여행한 덴마크 외의 나라들을 올리려고 합니다. 아마 핀란드의 헬싱키부터 시작할 것 같네요.
간만에 안개 없는 주말이라 저는 황급히 나가보아야겠습니다.
이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구촌 특파원 리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