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지난 월요일에 돌아와서 뻗어있다가 ㅠㅠ 드디어 정신차리고 왔네요:D
저는 살아있습니다 XD
From..
-27도는 높은축에 속하지용
-35도에 육박하는 기온에서 살아왔어요 흑흐긓
이제 그 추위와, 북극에서 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볼 시간!
생생하게 잘 전달했으면 좋겠어요:)
우선!
"라플란드"에 대해 설명을 할께요^^
지구에는 북극권(Arctic Circle)이라는 것이 있죠!
북위 66도 33분 이북이 그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에스키모들이 사는 알래스카 지역 일부가 이에 속하구요,
알래스카와 반대쪽에 해당하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지역의 북쪽, 핀란드 북부에서 스웨덴,노르웨이 북부까지의 '지명'이 라플란드입니다.
우리나라의 영남지방,관서지방.
독일의 바이에른지방.
프랑스의 노르망디지방,프로방스지방 같은 개념이라고 하네요^^
몇몇분들은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떠올리셨을수도 있겠어요!
이 동화의 배경이 된 지역이 바로 라플란드 :)
위의 지도랑 이 구글지도랑 겹쳐보면!
제가 간 곳이 짐작이 가시나요?!
산타마을이 위치한, 라플란드의 관문과도 같은 Rovaniemi를 거쳐, Levi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뚜르꾸는 핀란드 최남단에 위치해있고....
ㅠㅠ
라플란드까지 가는데 대략 15시간동안 버스에 메여있어야 했답니다 :(
4~5시간마다 휴게소에 잠시 들러서 바깥바람을 쐴 시간을 주긴 했어요 ^^
아무래도 오랜시간 버스를 타야하다보니...
이런 전자레인지도 버스 안에 구비되어 있구요~
화장실도!!
화장실 안에 사람이 있으면 저렇게 불이 켜진답니다:)
로바니에미에 도착하기 전, 해뜰녘에 찍은 사진이예요:)
실제로 봤을때 저 그라데이션이 정말정말 멋있었는데 ㅠㅠ 망할버스 망할내자리 ㅠㅠ
캬
나무들 너무 멋지지 않나요+_+
전 저 완전히 하얗게 눈이 쌓인 하얀나무들이 너무너무너무 멋있어서 하얀나무 나올때마다 찰칵거렸어요 :)
이건 그냥 도로를 달리는 차안에서 찍었는데도 그림나오죠~ >_<
깨끗한 하늘과 하얀나무, 하얀산, 설원이 펼쳐진 멋진 풍경이... 잘 찍혔나요? ㅜㅜ
산타클로스 빌리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때 기온이 -33.5도였다고 해요 ㅋ_ㅋ
그소리 듣고 다들 스키팬츠 꺼내입고 중무장을하고 나갔는데,
생각보다~ 음 버틸만 하던데요?!
이건 무슨말일까요.. 나름 안내문같은데 핀란드말로 써있어서 @_@
산타마을에 내린 우리 일행들:)
단체여행이어서, 저런 단체비니를 나눠줬어요.........
형광주황..............
^^
눈으로 뒤덮힌 멋진풍경:)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건물입니다
쪼오기 버스도 보이네요^^
핀란드어로된 간판@_@
뭐라고 써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건물은 들어갈만한 건물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크~ 산타마을입니다!
이런 구조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ARCTIC CIRCLE :)
쉽게 눈에띄는 형광주황 우리일행들 ㅋㅋ
1. 저 오른쪽 뒤편에 보이는 집
2. 뒤집어놓은 깔때기처럼 생긴 집 사진은 가까이에서 찍었어요
요기↓
1.
2.
그리고 이건 입구쪽에 위치한 구조물!
웬만한 도시는 다 써있는데..... 서울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켠에 이렇게 눈이 짠뜩 쌓여있는데요,
지나가던 사람이랑 비교하면.. 꽤 높아요 보기보다!!
저런거 여기저기 있구요:)
메인빌딩에 들어가면 썡뚱맞게 스왈롭스키 매장이 떡하니 있어요
장작으로 나름 분위기는 맞춰줬네요:)
산타랑 사진찍으러 가는길입니다!!
벽면에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응...?
하하하하하하하
간혹가다 특이한 사진들도 있답니다! ㅋ_ㅋ
이 사진 한장에 45유로라고 해요 ㅠㅠ
저희는 단체로 가서 우글우글 바글바글 잔뜩 모여서 찍었어요:)
그리고 너무너무 반가운 한글이 저기에!!!!!
산타 만나러 가는 길에 있어요 !!!!!!!!!
산타랑 사진찍고 나오면 바로 기념품점과 연결되어있구요~
엄청나게 많은 엽서들 ;0;
예쁜 기념품들도 많았는데..
저는 하나도 안샀어요 ㅠㅠㅠ 엽서만 잔뜩! ㅠㅠ
딴땐 지름실이 강림하시더니,
이날따라 절약신이 ㅠㅠ 쓸데없이 ㅠㅠㅠ 여행와서 ㅠㅠㅠㅠㅠㅠ
출입금지구역을 막아둔것도 참 센스있는 산타마을입니다:)
2탄부터는 본격적으로 레비에 도착하고 그 후의 이야기를 정리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