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 설날에 한국인들과 모여서 삼겹살 파티를 했어요:)
삼겹살 360그람에 2.3유로정도밖에 안한답니다!! 4000원 초반대정도 ^^*
오늘은 설을 맞기 전 주말에 다녀온 뚜르꾸성과 뚜르꾸라는 도시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현재 핀란드의 수도는 헬싱키입니다. 그리고 전 수도는?! Turku입니다!!
한국의 경주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1812년까지 핀란드의 수도였고,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합니다.
여러 종류의 박물관이 많이 있다더라구요^^
현재는 헬싱키, 탐페레에 이어 핀란드 제3도시이며 핀란드 남동쪽 끝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도시예요
그리고, 2011 EU 유럽문화수도로 선정된 도시이기도 합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도시이기 때문에 문화수도로 선정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Turku를 읽을때, 한국인들은 거의 "투르쿠"라고 발음하는데 이렇게 말하면 핀란드사람들은 거의 못알아듣습니다.
"뚜르꾸"라고들 하더라구요! 그것도 끝에 "꾸"를 살짝 내리는발음으로!
"뚜→루↘꾸↘"
이런느낌이랄까요?!?!
"아우라"라는 강이 뚜르꾸를 관통하여 흐르구요, 위 사진이 아우라강의 전경입니다:)
강물이사실.. 맑지는 않아요 ㅠ 아래 진흙이 많아서 저런 탁한 빛을 띤대요!
하지만 저는 겨울에 여기 도착해서 ㅠ 얼음밖에 못봤어요:(
뚜르뚜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꾸르꾸성과 함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구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이렇게 트리가!!
성당 앞에 크라스마스 마켓(?)이 열리기도 했었대요:)
저는 아직 내부에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나중에 다녀오면 포스팅할께요:D
굉장히 멋잇대요+_+
제가 다녀온 곳은 Turku Castle입니다
투르쿠성은 핀란드의 브랜드와 같은 성으로, 핀란드 전체를 대표하는 성이래요!
한국의 경복궁, 프랑스 베르사유, 중국 자금성처럼요^^
위 사진은 성에 들어가기 전에 밖에서 찍은 모습인데요...
실제로 보면 나름 깔끔하게 예쁜데 참 사진빨을 못받아요:(
화려한게 없고 소박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가장 바깥에 있던 성문!
그치만 왜이리 빈약해보이는걸까요..ㅋㅋ
여기서 전쟁도 두차례 치뤘다는데 ..........
당시에는 굉장히 튼튼한 축이었으리라 추측하며 성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볼수있는 풍경입니다
이날 웬일로 해가떠서+_+
날씨는 꽤나 추웠지만, Sunny~ 너무 좋았어요^^
핀란드에 계속 살다보면, 해를 사랑하게 될 것 같아요 ㅠㅠ
여기가 이제 본격적인 성입니다
그치만.. 성이라기보단 요새에 가까운 느낌이 들어요 ㅠㅠ
사람이랑 크기를 비교하면~
덩치는 꽤 크답니다:)
내부모습이구요
같이 간 스페인친구가 나왔는데^^;;;;;;;;;;;;;;
얼굴 잘 안보이니까 걍 올릴래요.......미안....너는이사실을 알지 못하겟지.......^^
여기저기 통하는 길도 많고 꽤나 컸지만, 박물관으로서는 그닥 볼게 없다고 해요
여기 다녀왔던 주변분들의 만류로 박물관 티켓은 사지 않고! 성만 돌아다니다 왔어요~
성 밖으로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름 소박하게 깔끔한 멋을 풍기...죠?
성 뒤쪽에 있던 작은 오두막입니다
나무에 둘러쌓여 아주 작아보이지만 별로 안작아요'-'
성 내부보다, 성 입구보다,
저는 이 뒷편이 더 좋더라구요:)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여기에 다녀와서 실망하는데..
아마 화려하게 멋있는 무언가가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역사와 전통이 오래되었고 핀란드를 대표하는 성이라는데에 의의를 두고^^
발목까지 차오르는 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p.s. 여러분!! 저 이달 말에 북극가요!!
티켓을 제때 못사고 waiting list에 올려뒀었는데 ㅠㅠ 엊그제 전화가 와서 얼른 티켓을 샀어요:)
1월말~2월첫주까지 잠시 포스팅이 안올라오겠지만:(
북극사진 많이 찍어와서 나눌게요^^
모이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