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편 이후로 꽤나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ㅠㅠ
얼른 시작해볼께요^^
빈에서의 이틀을 뒤로하고,
새벽 6시경에 기차를 타고 잘츠부르크로 향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9시경에 도착하여 처음 향한곳, "미라벨정원"입니다 :)
정면에 잘츠부르크성도 보이네요xD
하늘이... 전날까지만해도 푸르고 예쁜 뭉게구름이 잔뜩 있었는데 ㅜㅜ
하루만에 무진장 추웠어요 정말정말 너무너무 ㅠ_ㅠ
흐리고 우중충했던 날씨탓인지, 미라벨정원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ㅜㅜㅜㅜ
그래도 여기저기 펴있는 예쁜 꽃들을 보면서 위안을 얻었습니다:)
날씨좋을 때 오면 진짜! 예쁘고 멋있대요, 잘츠부르크 ^____^
여행중에 만났던 분들중에선 잘츠부르크를 최고로 꼽는 분까지 있었을 정도예요!
미라벨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 아주아주 유명하구요,
잘츠부르크에 오시면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라는 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어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ㅋ_ㅋ
여행준비를 많이 해오지 못했을 땐! 투어를 받는 것도 참 좋아요~
(그치만 저는 시간상 알아서 돌아다녔습니다ㅜ_ㅜ)
이 길을 지나갈때 즈음해서 설상가상으로 빗방울까지 뚝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ㅠㅠ
하지만 사진에 찍힌 저 노부부 여행객의 모습이 왠지 훈훈했어요!
그렇게 시작되는 비를 맞으며 정원을 지나 관광지가 모여있는 곳으로 걷기 시작하는데 보이는!
우글우글한 중국인 패키지 여행객 여러분 ㅠㅠㅠㅠㅠㅠㅠ
하.., 이때부터 여행다니기 참 힘들었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딜가나 시끌시끌 ^^; 사람이 워낙 많은 패키지였나보더라구요 ^^;
미라벨정원에서 강을 건너면 잘츠부르크의 유명한것들!
모차르트의 생가, 모차르트 광장, 게트라이데 거리가 다 있습니다
강을 건너다가 앞에서 가이드 설명을 듣고있는 무더기의 패키지관광객들에 막혀서 기다리다가 발견한 자물쇠였는데요!
나중에 조금 더 가니까 잔뜩 걸려있더라구요 ㅋ_ㅋ
그치만 역시 한국의 남산이 짱!!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잘츠부르크의 이미지가 바로 이 사진같은거예요:)
강물의 색깔이 정말 너무너무 특이했어요!
사진찍으면서 계속, '아 날씨만 좀 더 좋았더라면...' 이런 생각을 얼마나 했는지 ㅠ_ㅠ
반대편도 멋있죠?
강을 건너서 얼마 안되어 모차르트 생가를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면 내부까지 볼 수 있다던데,
전에 다녀왔던 친구가 굳이 들어갈 필요까진 없다는 소리를 어디서 주워들은 저는 그냥 안들어갔어요 :D
그리고 간 게트라이데 거리.
각 상점의 성격을 나타내주는 간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저를 힘들게했던 패키지여러분이 이곳에서 자유시간을 가지시더라구요 '-'
나름 소규모 명품거리도 있었어요!
명품샵들이 좌르륵 ㅋ_ㅋ
잘츠부르크에는 광장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크지 않은데 광장은 지금 기억하기로는 3개?!
하지만 뭐가 뭔지, 잘 모릅니다 ㅠㅠ
쭉 늘어선 마차들이 인상적이더라구요 :)
쇤부른궁전에 있던건 쨉도안되는 그야말로 엄청난 말들!!
그런데, 이거 타는 관광객 한명도 못봤다죠 ^^ㅋ
사람이 우글우글 모여있는 여기가 모차르트 광장입니다
그리고 저 동상이 모차르트 동상이구요!
정오즈음 되어 슬슬 배가 고팠는데 ㅜㅜㅜ
아무리 찾고 찾아도 한끼 떼울만한 레스토랑이 안보이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그냥 일찌감치 다음목적지, 할슈타트로 향하기로 하고 이곳을 떠났습니다
떠나며 찍은 마지막 잘츠무르크 사진이예요:)
알프스의 끝자락답게 공기도 좋고 강물 색도 너무너무 예뻣던곳,
날씨가 좋을 때 가면 정말 천국일것 같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