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편에 사진용량제한에 걸렸던 불의의 사고를 뒤로하고:'(
4월30일 저녁, 사람들이 모여서 무엇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D
갤러리가 있는 오르막길을 다 올랐더니,
옆쪽에 이런 피크닉의 장이 펼쳐져 있더라구요@_@!!
이날만큼은 깔끔한 피니쉬들도 쓰레기를 막 버리더라구요ㅠ_ㅠ
그리고 저기 노란색 바지에 주목해주세요!!
Student overall입니다:)
우리나라 대학교의 과잠바처럼 ㅋ_ㅋ
바지 색깔이 과마다 다르다고 하구요!
행사나 이벤트에 참여할 때마다 패치를 받을 수 있고,
바지에 주렁주렁 달아 입고다녀요xD
구글링해서 가져왔습니다:)
이 오버롤은 노르웨이 학생들의 것이네요 ㅋ_ㅋ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모두 오버롤을 입늗 전통이 있던데,
유럽 어느나라들이 이걸 공유하는지는 모르겠어요@_@
남부유럽의 스페인친구는 신기하다며 하나 장만했더라구요 :D 아마...북유럽의 전통일까요..?
오버롤은 미스테리로 남겨두고 ㅋ_ㅋ 다시 바뿌의 현장으로 가볼께요!
자, 저는 이 위쪽에 자리를 잡고 메인이벤트를 지켜봤어요:)
처음엔 그저 이렇게 모여있던 사람들이!
다들 하얀 모자를 꺼내어 쓰는게 바뿌의 메인 이벤트예요:)
사회자가 뭐라뭐라 핀란드말로 말을 하더니,
다들 모자를 꺼내어 막 흔들고!! 머리에 쓰더라구요 ㅋ_ㅋ
간혹 저렇게 노랗게 색이 바랜 모자를 쓰고계신 할아버지할머니도 뵐 수 있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하얀모자,
이 모자는 핀란드인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쓰는 모자라고 합니다
이걸 계속 간직하고 있다가 이날, 4월 30일 저녁에 다들 가지고 나온다고 해요
이쪽에 무대와 사회자가 있었지만, 사진찍는데에는 실패했어요 ㅠ_ㅠ
그래도, 여기저기 모두들 하얀 모자를 쓰고있는건 알 수 있습니다:)
자리를 옮겨 갤러리 바로 앞으로 왔더니!!
이런!!
거리하나를 가득 메운 하얀 모자의 핀란드인들!!
저는정말로정말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기 살고있었는지 몰랐어요 ㅋ_ㅋ
모든 교환학생들이 입을 모아 같은 소리를 할 정도로!
이동네 사람들은 자기 집을 사랑한답니다 xDDDD
친구한테 메인 이벤트를 찍은 동영상을 얻어왔어요 ^^*
이 친구는 저 거리의 중간즈음에 있었더라구요
이 메인행사가 끝나고, 사람들은 또 어디론가 이날밤을 즐기러 이동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피크닉을 하는 날답게, 여기저기 삼삼오오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가에 자리잡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주 행사가 펼쳐지는 장소는 따로 있었어요!
이렇게 무대를 설치해두고~ 음악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피크닉을 합니다!
여기에서 공연했던 팀은, 3월말에 진행되었던 학생 락 컴피티션에서 우승한 팀이랍니다:D
(사실 저도 이 컴피티션에 갔었는데...하... 시대를 앞서가는 특이한 음악을 하던 팀이 우승했더랬죠 ㅋㅋ)
반짝이의상을 입고 알아들을 수 없는 핀란드어로 힘차게 진행하던 사회자분이십니다!
이날도 사람 엄청나게 많죠?!
여기서는 느낀게, 모든 학생들이 다모였나.. 이거였어요 ㅋ_ㅋ
왜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특이한 차도 한켠에 있었구요!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구요!
자리깔고 앉아서 피크닉을 합니다>_<
파란 뚜껑에 가려진 저것은 제가 만들어간 호떡이예요!
모든 외쿡인들이 다 좋아하는, 달달한 호떡~
만들기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ㅋ_ㅋ
제 친한 친구들은 레시피까지 받아갔답니다 ^0^
피크닉을 끝으로 이틀간의 축제가 끝이납니다 :'(
수도인 헬싱키에는 몇천명이 운집한다는 Vappu
그들과 어우러질 하얀 모자가 없다는게 아쉬웠지만,
핀란드친구꺼 빌려써서 기념사진도 찍고xD
특별한 행사였습니다^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