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입니다!
한국도 무진장 춥다고 들었는데,, 여기도 눈이왔네요 ㅠㅠ
이렇게요 ㅠㅠㅠ 4월3일, 지난 화요일 사진이랍니다..^^
그런데 춥지는 않아요!! 나름ㅋㅋㅋ 눈이 다 녹나 싶었는데, 이날 다시 쌓여서 절망적이었지만 ㅜㅜ
오늘 나가보니 다 녹았더라구요 :)
투르쿠 성당을 가던 날은 이렇게 날씨가 좋았어요 :)
제가 사는 아파트 바로 위에 있던 특이한 구름을 뒤로하고, 고고!
투르쿠 대성당은, 투르쿠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13세기 말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핀란드인이 믿는 루터파 교회의 어머니격인 곳(Mother Church)이라고 하구요!
핀란드 건축사의 중요한 기록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ㅋ_ㅋ
위키페디아에서 가져왔는데요, 투르쿠 대 화재가 있기 전 모습이라고 해요 :)
투르쿠 대 화재는 1827년이었는데, 그 이후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찍은사진!!
굉장히 길쭉길쭉한 느낌이었어요 ㅇ_ㅇ
그리고, 위에 바깥모습을 보시면 빨간옷을 입은 단체관광객을 보실수 있는데요 ,ㅋㅋ
러시아 사람들이었습니다 '-'
어휴, 정신없었어요 ㅠㅠ 사진은또 어찌그리 많이 찍는지~
내부엔 이렇게 시신..? 무덤!!이 많아요!
아쉬웠던건 이게 누구의 무덤인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ㅠㅠ
우측엔 이런 작은, 마치 옛 학교같은 느낌을 주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주일에 영어예배가 이곳에서 열린다는 것 같았어요 ^^
저 의자들 뒤쪽엔 이런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정말 학교같은 역할도 하는게 아닌가@_@ 싶었답니다
양쪽 길을 지날때마다 심심치않게 이런저런 장식을 찾아볼수 있었어요 :)
오르간!
나름 위엄있었어요 ^^
저게 실제로 연주되는 모습도 보고싶은데- 일요일에 오면 볼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
실제로 이곳에서 예배가 진행된다고 하니까요!!
(기독교의 종파중 하나인 루터교라고 하는데요, 사실 예배방식은 한국의 성당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분은 누굴까요..@_@
박물관은 아니지만, 그래도 관광지로 여기저기 실려있는 곳인데 ㅠㅠ 설명이 아쉬웠어요 계속 ㅠㅠ
쭉- 앞으로 갔을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앞에서 출입구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메인 오르간이 위치해 있어요!!
헬싱키 대성당 같은 각도에도 오르간이 있었는데요,
왜 저기에 있는지 궁금했어요 +_+
초를 1유로에 판매했던 것 같아요:(
여기 위에는 누가 올라가는걸까요 +_+
제 느낌은 사회자 같은 분이 올라갈것 같았는데 +_+
한국에서도 성당은 가본적이 없어서 전혀 모르겠네요 ㅠㅠ
이쪽에도 역시 많은 무덤들이 있습니다
안에 시신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아마 없겠죠??),
핀란드 종교 역사상 중요한 인물들이니 여기에 있는거겠죠!?
저쪽 벽의 장식들이 멋있어서 찍고싶었지만,
창살이 주인공처럼 나왔네요 ㅠㅠ
그래도 이 쇠창살도 나름 작품이었어요!
요건 Voltive ship이라고 합니다.
성당 입구쪽에서 엽서, 책자 등등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ㅡ
이 배가 그려진 엽서도 있었어요 :)
엽서 가격이 0.5유로밖에 안하지만................. ㅜㅜㅜㅜ너무 안예쁘더라구요 ㅠㅠㅠ
괜찮은 엽서 사려면 1.2~1.5정도는 내야만 하는 핀란드입니다 ^*^
성당 내부에 있던 여러 grave중 하나, Karin Månsdottir's grave랍니다
위키페디아가 알려줬어요^^
Karin Månsdottir는 스웨덴 왕비라고 해요 @_@
저는 성직자나 종교 관련된 인물일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_+
Åke Totts grave
오호 Åke Tott는 스웨덴출신의 위대한 전사였대요!
옆에는 첫번째 부인이구요 ^^
이제보니 저도 이곳의 사진을 찍었었네요 @_@
뭔지도 모르는데 그냥 일단 중요해보이는것들은 찍어버렸다죠 ^^;
미리 공부하고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지금 포스팅 올리며 저도 함께 공부하고있답니다 xDD
위키페디아에서는 이 두가지 무덤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요,
대성당 내부에는 사실 더 많은 관들이 있어요!
누구의 것인지,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는 모르겠지만 ^^
각기 다른 분위기로 꾸며진 공간들은 충분히 구경할만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헬싱키 대성당에 갔을때 친구들이, 투르쿠 대성당이 낫다고 했던 것도 같네요 >_<
구경을 마치고 밖에 나오니 이런 맑은 하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눈의 흔적이 다 사라지고,
아직 앙상한 나무들에 잎이 돋아나면 꽤나 볼만할 것 같아요+_+
오랫동안 핀란드 전체의 종교 중심지 역할을 해온!
17세기부터 19세기초까지 핀란드의 수도였던 투르쿠를 대표하는 종교의 중심지!
길가다가 이정표가 되어주는 이곳을 푸릇푸릇한 봄에 다시오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