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light 입니다
오늘은 스톡홀름 여행기의 시작! 입니당 ㅎㅎ
핀란드에 있으면서 스웨덴 여행이란,
한번은 꼭 가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_< ㅋㅋ
벌써 한달 전이네요 ㅠ_ㅠ
여기 한번 다녀오고, 역마살이 끼었는지,
계속 여행 가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ㅋㅋ
그래서! 오늘! 출발합니다~!
벨기에부터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이렇게 베네룩스 3국 찍고,
런던으로 슝- 그리고 런던에서 돌아오는 12박 13일의 긴 여정!
여기는 한 피리어드가 끝나고 2주 정도 방학이 있어요,
학생들이 이 기간에는 다들 집에 안 있죠~ ㅋㅋ
사진 많이 찍어와서 여행기도 생생하게 올릴게요~
그럼, 오늘의 시작은 가볍게 제가 탔던 크루즈선 소개로 시작할게요~
투르쿠에서 스톡홀름까지는 배로 가는 방법이 제일 싸답니다
밤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하는 일정이에요
두사람이 왕복 페리 티켓 + 아침식사 해서, 65유로!
아침식사가 10유로였으니, 페리 값은 편도 11.25유로였어요, 엄청 싼거라는..
핀란드와 스웨덴을 오가는 페리는 실야(SILJA)라인과 바이킹(VIKING)라인 두개가 있는데
실야가 더 비싸고, 바이킹은 싸요
같은 조건에 실야는 116유로였다는 ㅋㅋ
그만큼 더 좋긴 하다는데, 어차피 잠만 잘거라서 저희는 그냥 싼 걸로 끊었어요~
저 티켓은 티켓 겸 방문을 열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니 간수 잘하셔야 해요~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ㅋ
보통 문은 출발 30분 전에 열려요
배로 향하는 길~
이게 저희를 스톡홀름까지 태우고 갈 바이킹라인,
이자벨라랍니다~
엄청 큰 크루즈선이에요,
근데 실야라인 거는 이거보다 더 커요 ㅋㅋ
배들이 다들 이름이 있었어요 ㅋ
올때는 아모렐라~!
이제 저희가 묵은 방이에요~
배의 선실은 캐빈이라고 하고 저희가 묵은 캐빈은 Q2.
뒤의 숫자가 베드의 숫자랍니다~
혹시 이용하실때 캐빈을 여러개 예약하시면 안돼요~
같은 방 있고 싶으시면 캐빈 하나에 베드 숫자를 잘 보시고 예약하세셔야 함
깨끗하고 좋았어요 ㅋㅋ 린넨도 뽀송하고~
다만 엄청 좁았지만,
침대는 넓었으므로 자기에 괜찮았어요 ㅋㅋ
보이시나요 ㅋㅋㅋ
빨간 동그라미 ㅋㅋ
저는 제일 싼 티켓을 끊어서 차 밑에 가요......
그리고 배 뜨면 바닷 속에 있는 거랍니다 ㅋㅋ
싸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커버 가능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배 탐방을 시작합니다!
여기는 까페 같은 곳이었어요
큰 크루즈 선이라 별 편의 시설이 다 있었다는!
갬블링 머신도 있고요~
배 안에 면세점도 있습니다! ㅋㅋ
첫번째 포스팅에서 올린 맥주들을 여기서 산거에요~
고기도 있고요 ㅋㅋ
엄청나게 큰 토블론도 있었습니다!
아.. 근데 비쌌다는 ㅠ_ㅠ
이제, 친구가 엄청 맛있다고 추천해준 오스트리아 초콜릿이었는데,
사야지~ 하다가 까먹고 그냥 내렸어요 -_- 올때 갈때 다 ㅋㅋ
하지만, 오스트리아도 갈거니까 그때 가서 사도 된다고 위로했다는 ㅋㅋ
유럽답죠 ㅠ_ㅠ
별의 별 초콜렛이 다 있답니다 ㅠㅠ
초콜렛 덕후는 그냥 감탄 감탄!
와인도 팔구요~
술이 엄청 싸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왕창 왕창 사갔어요 ㅋㅋㅋ
옷도 팝니다 ㅋㅋㅋㅋ
진짜 없는 게 없었다는 ㅋㅋ
심지어 피팅룸도 있어요 ㅋㅋ
향수도 팔고요,
이것도 싸다고 사람들이 많이 사더라구요~
저는 행수를 안쓰므로 그냥 구경만 ㅎㅎ
이 곳은 다이닝홀? 같은 곳이에요~
창문 밖으로 바다가 보이고,
분위기가 끝내주죠 ㅎㅎ
요런 공간도 있답니다 ㅋㅋ
플레이는 공짜!
열심히 마리오 테니스 치다 왔어요 ㅋㅋ
별 문제없이 푹 자고 일어나 아침 부페를 시작했습니다!
저 연어.... 무지 맛있게 보이지만
무지 짜서, 한개 이상 먹을 수가 없어요 ^^
각종 빵과 버터도 구비되어 있구요~
제가 핀란드 와서 느낀게
사람들이 엄청 고기 많이 먹는구나, 에요 ㅋㅋㅋ
유럽 사람들 고기 진짜 좋아하는 듯 ㅋㅋ
고기 가공품도요, 마트 가면 소세시나 햄 종류가 몇백개는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고기만 먹으면....
죽어요 ㅋㅋㅋㅋㅋ 야채도 먹어 줘야 >_<
핀란드는 우유랑 고기값은 싼데,
야채값이 그에 비해 비싼 편이에요 ㅠ_ㅠ
그래서 이런데서 많이 먹어줘야 함 ㅋㅋ
햄도 치즈도 종류별로~!
치즈 덕후라 유럽에서 각종 치즈를 맛볼수 있는게 너무 행복해요 ㅋㅋ
사진 보니 배고프네요 ㅠㅠ
지금 새벽 한시반인데...... 쩝..........
별 탈 없이 무사히 스톡홀름에 도착했습니다!
늠름한? ㅋㅋ 이자벨라의 모습이네요~
약 13시간 정도 걸렸어요~
그냥 한잠 푹 자고 일어나면 도착이니 별로 불편함은 없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싸다는 게 메리트!
저만 촌스럽게 크루즈선을 처음 타봐서 그런가,
감동받아서 사진을 엄청 찍었네요 ㅋㅋ
한번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이것 이용하려고 인터넷에서 검색해봤을 때
내부 모습을 자세히 보여주는 사진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ㅎㅎ
혹시라도 이용하실 때 도움 되시길 바라며 >_< !!
이제 스톡홀롬에서 최고로 알차게 여행하는 방법이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ㅋㅋㅋㅋ
커밍 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