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덜란드의 소식을 전하는 Rachel 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겨울에 이곳은 흐린날이 많은데
모처럼 이번 주말은 하늘도 맑고 햇빛이 나네요:)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델프트가 아닌,
네덜란드의 다른 도시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로테르담' 네덜란드를 오셨다면,
한번쯤 들러보셨을수도,
이름만큼은 좀 친숙한 도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로테르담에 있는 '유로마스트'라는
전망대에 올라가서 본 도시의 모습입니다.
로테르담에 비하면,
제가 살고 있는 델프트는 참 시골이죠?:)
로테르담은 암스테르담 다음으로
이곳, 네덜란드의
제 2의 도시입니다.
항구도시로, 유럽최대의 무역항이라고 합니다.
제가 느낀 로테르담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럽느낌 나는 도시라기 보다는
최신 건물들의 전시장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로테르담에 위치한 큐브하우스 입니다.
기울어진 큐브모양이 아찔한 느낌마저 주는데요:)
큐브하우스 내에 호스텔도 있다고 하니,
혹시 여행오시게 되시면 꼭 머물러 보세요^^
저도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하룻밤 머물러 보고 싶어요:)
그치만..로테르담은 집에서 너무 가까워서...
따로 숙박할 일이 생길진..모르겠네요T.T
이 건물은 NAI라는 건물로
정식 명칭은 Netherlands Architecture Institute입니다.
네덜란드 건축연구소이구요,
네덜란드 건축과 도시계획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혹시 건축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종종, 건축관련된 전시회가 열리고 있고,
건축전문서적을 판매하는 서점,카페테리아, 자료, 서고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요.
이곳에 와서 보니,
한국에도 이런 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며,
아쉬움이 좀 남았습니다.
로테르담 중심부를 지나가다 찍은 사진이에요:)
델프트와는 너무 상반된 모습이죠?
로테르담은 제2차 세계대전때 도시의 80%가 파괴되어
현대식 건물, 실험적인 건물들이 많다고해요:)
다음은 '에라스무스다리'의 모습이에요:)
다리의 이름은, 네덜란드의 철학자
그리고 우리게에도 친숙한 이름,
'에라스무스'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독특한 점은 다리의 구조인데요,
구조는 다리 중간의 탑구조물,
그리고 여기에 연결된 케이블로 이뤄져있는데요,
흔히 볼수 있는 다리를 지탱해주는 하부의
구조물이 없다고해요^^
돌아다니다보니, 배고파져서...
네덜란드에 오신다면 꼭 먹어봐야할^^
감자튀김!
정말 한국에서 먹던 감자튀김과는 다른
통통하고 바삭한 감자맛이 일품이에요:)
로테르담 뿐만아니라,
어느곳에가도 쉽게 만날수 있어요^^
국민간식이랍니다:)
꼬깔모양의 종이에 갓 튀겨낸 감자와
마요네즈를 듬뿍 담아서 줍니다^^
여행하시다가 출출하실때 하나정도 사먹으시면 좋아요!
로테르담.
제가 소개해드렸던 델프트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죠?
다음 포스팅에선,
또 다른 도시로 찾아뵐게요^^
어제, 오늘 이곳도 온도가 좀 내려가서 꽤 춥네요:)
다들 건강 잘 챙기시구요!
남은 주말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