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013년 봄학기에 핀란드로 교환학생을 온 primel이라고 합니다 :D
어느덧 핀란드에 도착한지 2주가 넘었고, 벌써 한 강의가 종강까지 했네요 ㅋㅋㅋ
핀란드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한 학기 내내 모든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수업마다 시작하는 시점과 끝나는 시점이 모두 달라요! 그래서 전 다다음주까지 수업이 없어요 ㅋㅋㅋ
완전 방학이나 다름없는거죠 >< 시간이 정말 많이 남아돌아요..
그렇지만 여유로우면 여유로울수록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르더라구요 ㅠㅠ좀 게을러지는 면도 있구요..
그래서 그냥 집-학교-시내만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아깝고,
핀란드로 혹은 다른 유럽 국가로 교환학생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드리고 싶어서 지구촌 특파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제가 지난학기에 다른 분들 글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듯이, 제 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럼 일단 학교 소개부터 간단하게 해드릴게요 :D
제가 한 학기동안 다닐 학교는 핀란드의 ‘바사‘라는 도시에 있는 university of vaasa입니다
university of vaasa는 경영학과로 명성이 높은 대학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교환학생을 위한 과목이 다른 학과보다 많고 교환학생의 대다수가 경영학과 학생이에요!
발틱해연안 국가들과 러시아에 관련된 수업들이 많은데,한국에서는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강의여서 흥미롭고 좋았어요
강의 수준과 과제는 한국이랑 비슷하니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과제는 피피티 발표 한번으로 끝!
그리고 제가 듣는 수업 대부분이 교환학생이라 분위기가 조금은 프리하기도해요 ㅋㅋㅋㅋㅋ
지도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바사대학교가 있는 바사는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랍니다! (발그림죄송 ㅋㅋ)
그래서 학교가는 길 옆에 바다를 볼 수 있어요! 학교에서도 바다가 보이구요ㅋㅋ
그치만 지금은 바다가 다 얼었어요 ㅋㅋ
그 위에는 눈도 쌓여서 썰매타는 애들도 볼 수 있고 낚시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어요! ㅋㅋ
학교홈페이지에서 가져온 학교 모습이에요
봄이오면 이렇게 변하나봐요! ㅋㅋ
그럼 이제 출국 이야기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게요!
비행기 안에서 찍은 하늘 사진이에요 ㅋㅋㅋ더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창문을 올릴 때마다 너무 햇빛이 너무 강해서
처음 말고는 계속 닫고 왔었어요 ㅜㅜ 그래도 기념이니깐ㅋㅋ
첫 번째 기내식입니다 맛은 생각보다는 괜찮았어요!ㅋㅋ
밥 먹고 나니 이렇게 초콜릿도 주고 빵도 줬었어요 초콜렛 완전 맛있었어요 ㅋㅋ
비행기 중간에는 파인애플, 쿠키와 같은 간식거리도 마련되있어서 원하면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창가쪽에 앉은 저는 눈치가 보여서 자주 왔다갔다 하지는 못했답니다ㅠㅠ
첫 번째 경유지인 파리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준 두 번째 기내식!
그리고 거의 12시간을 날아서 파리에 도착! (참고로 저는 핀에어가 아니라 에어프랑스를 이용했습니다)
저는 이번이 첫 출국이라 경유가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요...
거의 다섯시간동안 파리에서 대기했는데 정말 할 일이 없더라구요ㅋㅋㅋㅋ
더군다나 파리 공항은 와이파이가 15분만 무료로 제공되었던걸로 기억해요 ㅠㅠ 흑 ㅜㅜ
아무튼 그렇게 거의 하루를 날아서~파리에서 헬싱키에서 다시 경유 한번 !
그 다음에 현지시각 새벽 1시에 바사에 도착했습니다 ㅋㅋ
학교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눈 덮인 곳이 다 그냥 땅이아니라 바다에요!
간만에 해가 떠서 신나게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ㅋㅋ
이렇게 학교 문을 지나서~
그 다음에 보이는 이 건물은 Fabriiki 라는 건물입니다
바사대학교 건물 중 일부는 과거에 공장이였다는데 아무래도 이 건물 같아요
저 말고 영문과에서 온 친구들은 이 건물에서 수업을 듣는다고 합니다
바다 옆에 바로 마주한 이 건물은 우리나라로 치자면 학생회관 같은 건물이라는데 아직 들어가본 적은 없어요 ㅋㅋ
학교 안에는 이렇게 집 같이 생긴 건물도 있습니다
튜터들이랑 같이 학교 투어할 때 여기에 누가 산다고 말해주기는 했었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아마도 학생은 아니겠죠 ㅋㅋ?
학교에서 걸어서 30분정도인 곳에 사는 저는 어쨋든 여기서 사는 사람이 너무 부러웠어요ㅋㅋㅋ
이곳은 제가 강의를 듣는 건물인 Tervahovi의 입구이구요, 경영학 강의 대부분이 이 건물에서 이루어 집니다.
강의실 내부 모습이에요! 강의실 전반적인 모습은 우리나라랑 비슷하죠?ㅋㅋ
한가지 특이했던 점은 이렇게 모든 건물마다 복도에 옷을 걸어놓는 곳이 있다는 것!
처음 보는 모습이라 신기해서 찍어뒀어요 ㅋㅋ
Tervahovi 안에는 강의실 외에도 '마틸다'라는 식당이 있어요
그래서 맨날 수업 끝나고 점심 시간에는 마틸다로 고고 ><
이 카드가 있으면 50퍼센트 할인 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요!ㅋㅋ
메뉴는 기본 샐러드에, 매일 바뀌는 메인요리와 디저트, 음료 그리고 빵 등등이 제공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만큼, 부페같은 식당이에요 ㅋㅋ
물론 어떤 메뉴를 먹느냐에 따라서 가격은 다 달라요~좋은건 양은 전혀 상관없다는점 ㅋㅋ
메인 요리를 먹을 때는 2.6유로정도 나와서 샐러드만 먹으면 훨씬 저렴할 줄 알고 샐러드만 담았는데
2.15유로 받더라구요ㅜㅜ 그냥 메인요리도 같이 먹을 껄 그랬어요 ㅋㅋ
Tervahovi 건물 옆에는 Tritonia 라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면 왼편에 이렇게 작은 카페가있어요
카페 안에는 샌드위치도 팔고요~
빵이랑 케이크도 팔아요...♥
맛있어 보이는데 폭풍 칼로리일거 같아서 아직은 안먹어봤어요 ㅋㅋ그치만 언젠가 곧 사먹을거 같은 느낌ㅋㅋㅋ
트리토니아 내부에 있는 카페는 우리나라처럼 주문을 하는게 아니라
자판기에서 본인이 원하는 음료를 뽑은 다음에 계산을 하는거였어요!
가격은 1.15유로정도로 양에비해 저렴하지는 않아요ㅠ 그치만 맛은 굳굳 ㅋㅋ전 민트초코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ㅋㅋ
아!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핀란드 모든 자판기가 그런지는 모르겠는데..자판기에서 종이컵이 안나오더라구요
종이컵이 옆에 따로 준비되있답니다!
헬싱키 공항에서 경유할 때 자판기에서 핫초코를 샀는데 종이컵이 안나와서 거의 반은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
어제 학교 끝나고 집에 가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때가 아마...3-4시때 쯤이였을 꺼에요! 근데 벌써 해가 지고 있었어요 ㅋㅋ
핀란드는 겨울엔 해가 엄청 늦게 뜨고 또 그만큼일찍 져서 그만큼 해가 귀합니다ㅠㅠ
하늘을 보면 거의 매일 해는 없고 그냥 하얀색이에요 ㅋㅋ
그래서 해가 뜨면 아무리 추워도 꼭 나가줘야할것 같은 기분ㅋㅋ
벌써 사진 30장이 끝나버렸네요 ㅜㅜ
처음 쓰는 글이라 어떻게 끝맺음을 지어야할지모르겠어서 이렇게 급마무리를 ㅠㅠ
다음번에는 제가 사는 기숙사와 시내 번화가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아무튼! 이번 학기동안 핀란드 구석구석과 유럽 다른나라 여행도 다니면서
(학교에서 주관하는 여행이 벌써 4개나 있어요 ㅋㅋ) 재밌고 유익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D !
그럼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