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덜란드의 소식을 전하는 Rachel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그동안 학기 마무리 하느라 조금 정신이 없었답니다.
다시, 알찬 소식들로 채워나가겠습니다!
자, 오늘은 처음 교환학생을 오시거나,
유학을 오신다면 꼭 들르게 되실 IKEA방문기 입니다.
이케아 가는 버스입니다.
사실 그전까진, 자전거를 타고 갔었는데요.
오늘은 새로 산 물건을 들고 오려고 버스를 이용했답니다.
아직 한국에 이케아가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실용적인 것을 선호하신다면
아주 좋은 매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십오분 정도 버스를 타고 내리니,
이케아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델프트 이케아 매장의 모습입니다.
사실, 유학오기 전
사람들이 외국가면 이케아가서 가구사야된다고 이야기를 많이해서
과연 어떤곳일까 궁금해 했었거든요^^
일단, 이케아에 오면
저는 항상 콜라와 햄버거 하나를 먹습니다:)
가격이 1유로 거든요,
우리나라돈으로 1400원 정도지요^^
왠지 외출한 기분도 나고, 값도 싸서 가게되면 꼭 하나씩 먹게 되더라구요.
화려한 식사는 아니지만,
꽤 맛있답니다.
매장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이 서서 간식을 먹고 있습니다.
이케아 매장의 모습입니다.
약간 창고 같지요?
하지만 매장의 동선 자체가
쇼룸을 통과하게 되어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모델하우스처럼,
평형대 별로 가구, 소품들로 꾸며놓은 곳입니다.
쇼룸을 다니다보면, 사고싶은게 너무 많이지게 되요.
하지만, 학생인지라..
욕심을 비우고 필요한 품목들을 메모하거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둡니다.
쇼파, 탁자, 쿠션, 커텐 등등
모든 소품에 이름표 같은 것이 붙어있는데요.
이름표에 가격과 해당 상품의 번호가 쓰여있습니다.
사고싶은 물건이 있으면,
메모해두었다가 쇼룸을 다 본후,
큰 창고에서 찾아야 한답니다.
곳곳에 안내하는 곳이 있구요,
노란옷을 입으신 분이 직원분이니
궁금한 점이 있으면 가서 물어보면 된답니다.
이곳이 아까 말씀드린 물류창고같은 곳입니다.
적어두었던 상품번호에 맞춰 물건을 찾아서
카트에 담으면 됩니다.
할인 품목 등 손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문득 제 시선을 사로잡은 인형들.
우리나라에선 흔히 볼수 없었던,
서로 다른 피부색을 가진 인형들입니다:)
외국에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네요^^
즐거운 쇼핑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에요:)
무겁지 않은 물건은 직접 가져가셔도 되지만
배달 서비스가 되어,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당일 혹은 다음날 집까지 배달해 줍니다.
거의 대부분이 조립가구이기 때문에
손수 조립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책상, 침대 등
외국생활에 필요한 왠만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구입할 수 있으니,
유학생활을 시작하신다면
유용한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다시 봄이 오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겨울은 흐린 날씨가 많아,
유난히 봄이 더 기다려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인데, 건강관리 잘하시고,
알찬 소식으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