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덜란드의 소식을 전하는 Rachel입니다.
오늘은 유학생활의외로움과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한,
한국식당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델프트에 위치한 한국식당의 모습입니다.
수수한 모습이죠?
델프트 중앙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유학생활을 하다보면
종종 한국음식이 참 많이 그리워진답니다T.T
내부의 모습이에요^^
태극문양이 뭔가 정겹지않나요?
외국에 있는 한국식당이다보니 작은 소품하나하나까지도
한국의 정서가 담긴 것들을 사용한답니다.
그리고, 음악도 한국가요가 나와요^^
메뉴의 모습입니다.
한식부페라고 쓰여있는데요,
단품으로 음식을 팔기도 하지만
일정금액 이상을 내고 종이에 메뉴를 써서 주면
계속해서 음식이 나온답니다.
무제한이에요!
조금씩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그동안 못먹었던 한국음식을 다양하게 먹어볼수 있습니다.
사실, 한국의 식당들과 비교하면
맛이 있다고 말씀드리긴 힘듭니다.
그래서 한국 분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있지만,
제가 생각할때 외국의 한국식당을
정말 한국의 맛과 비교한다면 맛있는 식당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맛이 좀 달고 살짝 다르긴합니다.
그래도 저한텐 그리움을 달래기에 충분한 곳이에요!
그리고 저 불판!
사실 이곳에서 저런 불판에 삼겹살과 마늘을 구워먹기란
쉽지않은 일인데요.
이곳에 가면 불판에 이것저것 올려서 먹을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그리운 막걸리!
유럽에도 근사한 와인과 정말 다양한 맥주 등
술 종류가 많지만 그래도 가끔은
구수한~막걸리가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식당 안의 풍경입니다.
개량한복을 입고 서빙을 하는 분의 모습이 보이네요.
한국분들 외에도 아시아분들도 많이오시고
제가 볼땐 여기 현지분들이 훨씬 많이 오시는것 같아요!
이곳에서 한국음식이 꽤나 인기가 있답니다.
외국친구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삼겹살 등 고기를 구워서 된장, 기름장에 찍어 상추에 싸먹은
음식을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외에 매운 찌개류나 볶음등도 잘 먹더라구요~
막걸리 한잔과
지글지글 고기 한판:)
학생인 저에게 외식은 늘상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이렇게 한국식당에
다녀오면 한국생각도 나고 스트레스도 풀리는것 같아요:)
요즘 막걸리 생각이 많이 났었는데
메뉴에 딱 있더라구요^^
메뉴를 한참 들여다 보는 외국분들의 모습이에요.
저희가 막걸리를 시켜서
병을 흔들고, 대접에 따라 마시니
옆에 있던 외국분들이 계속 쳐다보시더라구요.
신기한듯이:)
그래서 더 열심히 흔들어서 먹었답니다ㅋㅋ
이곳에 먹거리와 문화도 너무 좋지만,
한국이 그리워지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그럼 저는 다음포스팅에서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