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덜란드의 소식을 전하는
Rachel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조금은 색다른 여행지를 소개하려고합니다.
바로 '롱샹 성당' 입니다.
저는 한겨울에 다녀왔는데요.
세계적인 건축가 '르꼬르뷔지에'의 작품입니다.
위의 사진은 전체적인 외관의 모습입니다.
조금 색다르고 멋지지 않나요?
건축을 처음 공부했을때,
학교에서 내준 첫번째 과제가 바로 롱샹성당 스케치였습니다.
그정도로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에겐
의미있는 건물입니다.
프랑스의 롱샹이라는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말 시골마을이에요.
너무 시골이라 맞게 찾아온건가 싶을때,
바로 저 표지판이보여 너무 반가웠어요T.T
롱샹성당은 산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어,
약 30분정도 이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답니다.
롱샹성당을 만난다는 설렘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잡고 올라가는 길입니다.
야외 예배당의 모습입니다.
스위스 바젤 등에서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고,
한참을 걸어야 갈 수 있는
조금은 번거로운 곳입니다.
사실 건축을 공부하는 저에겐,
여행지라기 보단, 건축역사에서 중요한 건물로 여겨지는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깊이감 있는 창에서
내부로 떨어지는 빛이 환상적인
예배당 내부의 모습이에요.
직접 가보면 그 감동이 더 크답니다:)
긴 원형의 공간 아래로
깊게 떨어지는 빛이
성당의 엄숙함을 더욱 느낄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저 아래에서 한참을 올려다보고,
사진을 찍고 했습니다^^
아무도 없었지만,
초가 하나씩 켜져있더라구요.
잠시 기도도 해보구요:)
여름에 가면 그래도 관광객들이
조금 있다고하는데,
제가 갔을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감회가 더 새롭더라구요.
제가 갔을땐, 한겨울이라
살포시 눈이 내렸습니다.
제가 마치 건축책속에 들어와있는
몽환적인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뒤쪽 야외 예배당의 모습이에요:)
저는 너무나 설레는 마음으로
다녀온 곳이기도 하구요.
건축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혹은 조금 다른 여행지, 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권해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포스팅을 하다보니,
그때의 감동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