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덜란드이 소식을 전하는 Rachel입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지난겨울 방문했던
영국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영국은 네덜란드의 인접국이기도 해서
이곳, 델프트에서
쉽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약 7만원 정도 되는 금액으로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물론 저렴한 표를 사기 위해서 미리미리
항공권을 구매해놔야되구요^^
신사의 나라 영국입니다.
저는 대영박물관에 다녀왔는데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지요.
추운 겨울이지만,
대영박물관 앞은 관광객들로 붐비더라구요^^
그리스, 이집트, 로마등의 진귀한 유물들이 많이 보관되어 있어서
박물관에 관심 많으신 분은
하루정도 즐겁게 보내실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건축을 공부하다보니
아무래도 건물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사실, 유물과 전시품에 지식이 별로 없어서...T.T
고풍스런 건물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현대적인 공간감을 드러내는
로비를 만날수 있습니다!
로비 바닥에 써있는 문구가
왠지 멋있어서 보여서 한장 담아봤습니다.
밖에서 볼땐,
유럽스러운?낡은 내부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막상안에 들어오니
그 분위기와 규모는 제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물론 모형으로 제작해 놓은 신전이지만,
해질녘의 하늘이 보이는 천창과
멋진계단, 뒤로 보이는 신전의 모습
박물관이지만 작은 전시품 하나하나만을 보는것이 아닌,
공간으로 그 당시를 회상할 수 있어
저에겐 더 멋진 곳이었어요:)
저는 이 공간이 좋아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
하지만 공간감 외에도
이집트관에 볼것이 참 많으니 꼭 놓치지 마세요:)
해골, 뼈, 미라(?) 등등
텔레비젼으로만 보던 많은 유물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한국관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웅장하고 멋진 대영박물관의 모습을 담기엔,
제 사진 실력이 역부족입니다.
다른 곳에서 여행할땐,
미술관에 가도 전시품 좀 둘러보고
기념품 샵 구경하고 그러다보면 조금 지루해지기도 했는데요,
대영 박물관 만큼은 시간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많은 에너지를 받고 나온것 같습니다^^
천창으로 들어오는 빛아래,
가지런히 놓여있는 테이블들,
그리고 사람들.
여행온것이 실감이 납니다.
천장에 마냥 넋놓고 있다보니,
로비 사진이 많네요.
참, 대영박물관에 가시면 가이드북 꼭 챙기시기 바래요.
규모가 크고, 전시실이 잘 구분되어 있다보니
더 관심있는 전시가 있으시면
바로 찾아가서 봐도되고, 또 무작정 다니다보면
내가 뭘보고 있는지도 모를때가 있더라구요:)
가이드북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참 유용하답니다^^
실제 신전이 아닌데도,
뭔가 그럴싸해 보여서 담아보았습니다.
대영박물관의 멋진 공간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덧 밤이 되었네요.
영국하면, 2층의 빨간 버스가 항상 생각납니다.
물론 저는 걸어서 숙소로 돌아갔지만요:)
겨울의 영국여행도
나름의 운치가 있는것 같아요^^
물론 날씨는 좋지않지만요T.T
다음 포스팅에선
또 다른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