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지구에 이어서~
이번에는 몽마르뜨 언덕으로 갔었어요~!
스펠링이 정확하지는 않지만ㅋㅋ
Abessess역에서 내렸었습니다
관광지로 유명한 곳 부근의 역이여서 그런지 회전목마 말고도 이런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파리 지하철 역 부근에는 진짜 왜이렇게 회전목마가 많을까요?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ㅋㅋㅋ ㅠㅠ
지하철역도 엄~~청많은 계단을 올라와야했었는데
몽마르뜨 언덕을 가는 길도 정말 끝도 없더라구요 ㅜㅜ
덕분에 운동 제대로 했었습니다 ㅋㅋ
주변에 '사랑해 벽' 이있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저는 이런 그래피티가 잔뜩 그려진 벽밖에 못봤네요 ㅜㅜㅋㅋ
조금만 더 올라가면 몽마르뜨 언덕이~!
사진에 일본인 노부부 여행객이 찍혔네요! 황혼에 여행이라니 낭만적인 것 같아요 *.* 그것도 파리~!
드디어 몽마르뜨 언덕 도착!!!!!!
올랐는데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서 정신없을 지경이였어요 ㅜㅜ
그래도 그동안 명화에서만 봐오던 몽마르뜨 언덕을 직접 보게되다니 두근두근~
길가를 따라서 쭉 화가님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어서
마치 미술관에 온 기분이었어요
실시간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도 몰래(?) 엿볼 수 있었구요 ㅋㅋ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즉석 초상화를 그려주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초상화 그려주는 분들 호객행위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ㅋㅋㅋ
제가 한국인인거는 어떻게 알았는지 아가씨 아가씨 이러면서 쫓아오는 화가도 있었어요 ㅋㅋ
이런 곳에서 하루종일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비록 벌이는 얼마 안되더라도 행복할 것 같아요! :)
화가모자까지 갖춰쓰시고 그림을 그리시던 멋진 할아버지!!
사진 찍고난 다음에 눈이 마주쳐서 조금은 머쓱했었어요 ㅜㅜ
저 멀리 사크레쾨르 성당이 보이네요!
성당을 향해서 가는데
좀 희한한 악기???를 연주하는 아주머니를 봤었어요
계속 뭘 돌리시던데 거기서 음악이나오더라구요! ㅋㅋ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ㅜㅜ
성당 앞에 도착!
이 날 운좋게도 날씨가 정말 좋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
몽마르뜨 언덕이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린다는데 저는 완전 호!!!!!!!!!!!!
성당 앞에는 계속해서 언덕이 있습니다~
성당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었습니다 ㅠㅠ
몰래몰래 찍는 분들도 계시던데 안그러셨으면 좋겠어요 ㅜㅜ!
성당 앞 계단을 내려와보면~
또 다른 측면에서 파리 시내를 한눈에 감상하실 수 있어요!
몽마르뜨 언덕 부근에서 야경을 봐도 정말 멋질 것 같네요 ><
하지만 주의하실 점 ㅜㅜ 이 언덕을 따라서 쭉~ 내려가다보면
흑형들이 쥐도새도 모르게 손목에 팔찌를 채운다네요 ㅠㅠㅠ...그러면 그 팔지를 사야하는 ㅠㅠ
아무리 정신차리고 내려간다해도 저는 여자 혼자라서 왠지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아까 올라왔던 길을 따라 되돌아갔었어요
성당에 갔다 온 이후에도 아주머니의 공연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카페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시선집중하고 있는거 보이시나요?
정말 수준급의 공연이었어요!ㅋㅋ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몽마르뜨 언덕 부근의 스타벅스에 가서 잠깐 휴식시간을 가졌었어요~
최근에 생긴 스타벅스라서 그런지 와이파이가 안되서 멘붕ㅋㅋㅋㅋ
이것도 파리 숙소 언니가 얘기해준건데요!!
프랑스 사람들이 미국의 문물에 상당히 보수적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영국에서는 한 블럭마다 볼 수 있었던 스타벅스를
파리에서는 쉽게 찾기 어렵더라구요..! 맥도날드도 그랬구요~
그래서 몽마르뜨 언덕에 스타벅스가 생긴건 어떻게 보면 충격?이라고도 하네요 ㅜㅜㅋㅋ
다시 지하철역 부근으로 돌아가서
길을 따라 나있는 상점구경을 잠깐 했었어요!
유럽은 정말 치즈의 종류가 다양한 것 같아요~
초록색, 주황색 치즈는 어떤 맛일런지 ! ㅋㅋㅋ?
제 프랑스인 룸메이트가 프랑스는 지방마다 고유의 치즈가 있다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그리고 프랑스하면 생각나는
'바게트'!!
프랑스는 매년 올해의 바게트 집을 선정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바게트에 대한 자부심이 큰가봐요!!
몽마르뜨 언덕 부근에 2010년 바게트 1등 집이 있다는게 생각나서 얼른 가봤었어요 ㅋㅋ
사진이 뒤집혔네요 ㅠㅠㅠ
아무튼 창문에 있는 마크 보이시죠! 이런 마크가 있는 집이 바게트 우승집입니다~
이 집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2010 우승 베이커리이구요
우리나라에서 파는 보통 바게트빵과는 생김새가 좀 다르죠 ㅋㅋㅋㅋ
그런데 2010 우승...왜죠?ㅜㅜㅋㅋㅋ
너무너무 딱딱해서 이가 부서지는 줄 알았어요 ㅠㅠ
오히려 그냥 저희 숙소 부근에 이름없는 개인 베이커리 바게트빵이 더더 맛있더라구요 ㅠㅠ 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다 기념이니깐요 ㅋㅋ! 올해는 어떤 베이커리가 우승했을지 궁금하네요!
파리 여행기도 이제 슬슬 막바지에 접어드네요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