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지구를 떠나 다른곳으로 이동하면서 신기한 건물을 봤었어요!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기는 하지만 ㅠㅠ
건물에 고무장갑 같은 것이 주렁주렁 걸려있더라구요~
왠지 어떤 작가의 예술작품일 것 같은데 ㅋㅋ 숨은 의도가 뭔지 궁금하네요!!
다음으로 제가 간 곳은 몽블랑으로 유명한 '앙젤리나'였습니다
5월 말인데도 사람들 패딩입고 코트입고 있는거 보이시나요?
이때 유럽에 홍수나고 이상기온 보이고 날씨가 아주 ㅠ_ㅠ....
아무튼~ 이렇게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유명한 카페였습니당!
근데 알고보니 테이크아웃은 줄이 엄청 짧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줄 잘못서서 조금 허탕쳤던 ㅠ_ㅠ
카페 직원이 바로 앞에 있어서
사진은 못찍고 ㅠㅠㅠ 가장 유명한 몽블랑과 레몬타르트를 하나 사서 나왔었어요
그 다음에는 앙젤리나 앞 쪽 튈르리정원에 갔었어요
과연..그 유명한 앙젤리나의 몽블랑 맛은 어떨지!!!!!! *.*
왼쪽이 앙젤리나의 대표메뉴 몽블랑, 오른쪽이 레몬타르트에요~
맛은??????????
인터넷에 프랑스 여행 후기보면 다들 맛있다고 극찬하시던데 ㅠㅠ
제 입맛이 너무 저렴한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저트 사랑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저랑 제 친구도 너무너무 달아서 다 못먹을 지경이였어요 ㅜㅜ
그냥 유명한 거 한번 먹어본거에 만족하는걸로 ^_ㅠ!
남은 시간동안은 몽블랑 대신 체리를 먹으면서 ㅋㅋ
정원에서 사람들 구경을 했었어요 ㅋㅋㅋ
의자 중에 등받이가 눕혀져 있는 것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잘 보시면 뒤쪽에 사람들은 거의 누워있어요 ㅋㅋㅋ
이날 날씨가 좀 꾸물꾸물했었는데 간만에 해가떠서 사람들 다 썬텐 중~.~
왼편에 깨알같은 발!!ㅋㅋ
벤치가 아니라 저런 철제의자가 있는게 조금 신기하기도 했었어요 ㅋㅋ
앉고 싶은곳에 맘대로 가서 앉을 수 있다는 장점이 ㅋ.ㅋ
너무나도 예뻤던 튈르리 정원~~
이날 이후에도 이쪽 부근을 지나갈 일이 있으면
일부러 튈르리 정원 안쪽을 통해서 갔었어요 ㅋㅋ
왠지 저 높은 나무 사이에 가면 미로속을 다니는 기분일 것 같아요 ㅋㅋ
튈르리 정원 부근에는 루브르 박물관이 위치해있어요~
어느정도 쉰 다음에 저는 혼자서 루브르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분수대 위에 장난감 요트들이 무척 많더라구요~
알고보니 몇분당 얼마씩 내고 빌려서 하는 거였던ㅋㅋㅋㅋ
튈르리정원은 이제 안녕~!
튈르리-루브르 박물관 이어지는 길 맞은편에 위치한
사진에 보이는 Rivoli 거리에는 기념품점들이랑 카페들이 엄청 많았었어요!
몽블랑을 샀었던 앙젤리나도 저 부근에 있었던것 같네요~
루브르를 향해서 한~참을 걸어가다가 카루젤개선문에 도착!
샹젤리제거리 부근에 있는 개선문보다 훨씬 작은 사이즈인데도
정말 멋있었어요!
카루젤개선문을 지나 루브르박물관에 도착!
루브르 박물관은 하루종~일 관람해도 모든걸 다 볼 수 없다고하던데!!
진짜 그 정도로 너무너무 컸었어요 ㅠㅜㅜㅜ 루브르 옆쪽에 그냥 길을 걸어가는데
계속 걸어가도 제 옆은 루브르 박물관 ㄷㄷㄷㄷㄷ
이번에도 소지품 검사 후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입장하고나니
전시실 입구도 여러개고 건물 구조도 복잡하고, 오디오가이드 사용법마저도!! 복잡해서 ㅜㅜ
박물관 관람 시작하기도 전에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몰라요...
영국박물관도 루브르처럼 엄청 컸지만 관람하는데에는 별다른 어려움을 못느꼈었거든요 ㅜㅜ
아무튼! 처음에는 오디오가이드에서 선정한 핵심전시물부터 관람을 시작했었습니다
카노바의 프시케와 큐피드입니다
오디오가이드에 나오는 설명들을 잘 들으려 노력했지만 ㅠㅠ
박물관 관람 전에 체력소모를 너무 많이했어서 그런지 집중이 잘 되지 않더라구요
이건 이동 중에 찍은 루브르 내부 천장의 모습이에요
따로 전시된 그림이 아닌 걸 보면 그냥 내부 장식용 그림일텐데
그 마저도 정말 대단한 수준인 것 같지 않나요?
다음은 밀로의 비너스입니다
익숙하죠 ㅋㅋㅋㅋㅋㅋ
정말로 멋있는 작품들이 많았었지만 ㅜㅜ
사람들도 너무 많고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쓰러지는 줄 알았었어요 ㅠㅠ
작품들도 눈에 안들어오고....
그래서 그냥 앉아서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그때 갖고있던 유일한 먹을거리였던 젤리 한봉지를 씹으면서
'정신력으로 제발 버티자'이랬었던 기억이 ㅠㅠㅠㅠㅠ
조금 쉰 이후에 다시 이동~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날개입니다
체력충전(?)이후에 본 작품이라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에요!
뱃머리에 내려 앉으려는 승리의 여신 '니케'를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작품들을 뒤로한채
루브르의 대표작품인 모나리자를 보러 이동했었어요
모나리자 앞에는 듣던대로 사람들이 엄청많더라구요!
그만큼 소매치기도 많이 발생한다기에 정신 단단히 차리고 사진을 찍었었어요
생각보다 무척 작았던 모나리자~
그런데 그동안 너무 많이 봐왔어서 그런지 직접 봐도 익숙한 느낌 ㅜㅜ
모나리자 옆 쪽에 끌리는 방이 있어서 이동해봤어요~
나폴레옹과 관련된 그림이 많았던 방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방에서 한참을 보낸 후에 루브르 관람을 끝냈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세시간도 부족하다던 루브르 박물관인데 ㅜㅜㅜ
너무나도 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봤어서 그런지 저는 한 2시간 남짓 보고 나왔던 것 같아요 ㅜㅜ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는 곳이기에 너무나도 아쉬웠지만
다음날 여행할 체력을 충전하려면...ㅠ.ㅠ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던듯!
여행하면서 체력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날이었어요..
이 날 숙소가는 길에 비도 주륵주륵..
도착하자마자 뻗었었네요 ㅜㅜ 다음날에는 다시 체력완충상태로 여행시작!!
파리 여행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