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집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는 포스팅 입니다 :-)
집 소개 포스팅이라니....이건 한국에서도 해본 적 업없는.......제 방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직 다 정리되지 않았을때라 난잡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한국집보다 훨씬 좋네요 ㅠ-ㅠ 흑
요건 좀 정리가 되었을 때? ㅎㅎㅎㅎㅎ 저 이불담요는 아레나에 가서 산거에요 19유로인데.........촉감이 진짜 장난아니에요 저 아이는 한국에 꼭 가져갈거랍니다 꼭꼭 !!!!!!!!!!!!!!!!!
예뿌죠..제 방..흑
1.집은 어디서 구할까?
저 같은 경우는 www.easypiso.com이나 www.idealista.com,www.pisocompartido.com등을 이용했어요!
여긴 집 구하는 사이트들인데, 여기서 사진이나 집에 대한 설명들을 보고, 글에 나와있는 집주인이나
중개인에게 연락을 하면 된답니다. 그런데 어떤 사이트들을 집주인 연락처를 보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회원으로
결제를 요구하는 곳도 있으니 잘 보셔야 해요. www.loquo.com 같은 사이트는 결제 필요없이 글에
연락처가 나와있는 경우가 많으니 여길 이용해보셔도 좋겠구요^^(저는 이 사이트를 이용)
2.조건을 꼼꼼히 보자!
한국에서 미리 인터넷을 통해 계약을 맺고 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요건 솔직히 비추. 어디든 직접 가서
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직접 가서 찬물 따신물 다 잘나오는지, 벽에 곰팡이 같은 것은 없는지..
한국에서 자취하는 집 고르는 거랑 비슷하다고 보심 되요. 그리고 몇 가지 더! 본인이 흡연자가 아니시라면
룸메들이 흡연을 하는지 안 하는지 여부도 중요하겠죠? 그리고 애완동물 키우는 여부도요(스페인을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개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면 상관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같이 살 집에서 조금은 불편하겠죠?)
3.가격은?
발렌시아는 대체로 집값이 저렴한 편이에요. 제가 알기로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는 300,4~500유로의 집이 많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여기 발렌시아는 기본 200유로 이상 정도면 깔끔하고 괜찮은 집을 구할 수 있어요! (월세 기준입니당.)
그리고 보통 150~180 정도가 그냥 보통의 집이지요. 저는 정말 운 좋게 150유로의 집을 구했답니다. ㅠ-ㅠ
**그리고!!!!!!! 집 값과 별도로 utility cost가 있어요! (수도세,전기세 등등) 스페인어로는 gastos라고 합니다.
가격을 보실 때 gastos가 포함되어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해요. 물론 포함되어 있으면 더 좋겠죠???? 불포함이면
돈이 나오는대로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기 마련이니까요ㅠㅠ (보통 룸메들과 n분의 1로 나누어서 지불을 합니다.)
저는 150유로에 gastos 포함 집이에요. 정말 잘 구한듯해요 ㅜ_ㅜ(but 한 달에 60유로 이상의 gatos가 나오면 룸메들과 나눠서 지불.)
4.집주인과 연락하기
이게 사실 집주인번호인지 중개인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요. 사실 분간하기 힘들죠 ㅠ_ㅠ
중개인인 경우, 중개료가 따로 있는지도 꼭 물어보시구요! 사이트에서 연락처를 얻었다면 문자나 whatsapp(한국의 카톡같은것)으로 연락을 하시고 만날 약속을 잡으시면 돼요.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집으로 가서 둘러보면 끝~
*그리고 첫 달에는 보증금+첫 달 월세 이렇게 지불을 한답니다~ 여기서 보증금 개념은 우리나라랑 조금 달라요.
나중에 다시 돌려받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계약달 월세를 제하고 지불하신다 생각하시면 돼요.
제가 flat을 구한 이유는, 학교 기숙사가 굉장히 비싸답니다. 한화로 약 100만원 정도 하는듯해요 한 달에 ㅠㅠㅠㅠㅠㅠ
집 구하면서 2-3일 묵었는데, 호텔같은 서비스더라구요 2인 1실에 수건도 매번 갈아주고 깔끔 깔끔.......
그래서 훨씬 저렴한 flat을 구하기로 마음먹었죠!
아직은 깔끔한 초기의 책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밝힐 수가 없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러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의 spanish 책들......공부해야죠.......
저희집 복도!
부엌에 있는 귀여운 양념통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렬로 서있는 게 넘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부엌 전체샷도 찍고 싶은데 지금 룸메랑 저랑 남겨놓은 설거지양이 어마어마하여.....찍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ㅠ하하
여긴 뒤에 세탁실! ㅋㅋㅋㅋㅋㅋㅋ여기 나오면 앞집들이 다닥다닥 가까이 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실입니다! 깔끔하구 깨끗해요. 집이 리모델링을 해서 가구 같은 것도 거의다 새것이고 주인아저씨께서
흰색으로 싹 다 페인트칠을 하셨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전체적인 화이트톤의 집이랍니당.
저기 옆에는 식탁테이블도 있어요~ 저기서 밥을 먹곤 하죠 ㅋㅋㅋㅋㅋ친구를 초대하면 저기서 다같이 먹방먹방
창문에서 본 집 밖 풍경 ㅋㅋㅋㅋㅋㅋㅋ앞에도 집들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아요 :-)
마지막으로 제 방 :-)
저는 지금 이탈리아 여자1, 스페인 남자1과 살고 있어요. 두 분다 ㅋㅋㅋㅋㅋㅋㅋㅋ직장인이라서
많이 바쁘시지만 (특히 스페인 남자분...거의 볼 수 없음) 이탈리아 언니는 넘 착하구 좋은 언니라서 ㅎㅎㅎㅎ
하지만 두 분다 학생이 아니라서 크게 공통점은 없어요 난잡하게 파티도 열진 않구요. ㅋㅋㅋㅋㅋ
아마 학생끼리라면 통하는 것도 많고 파티도 많이 열겠지만, 저는 제 flat을 좋은 룸메들과 편안한 안식처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 파티나 친구들은 학교에서 사귀고! 전 지금 대만족이랍니다. flatmate들도 굉장히 중요한 거 아시죠?
대부분 좋은 사람들이겠지만 설거지도 잘 안한다거나 친구들을 많이 부른다거나 대마(...)를 핀다거나 하면
조금 문제가 되겠죠? ^_^;
외국에 나와서 직접 발로 뛰어 집을 찾아보고 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
+이제 설거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