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버스는 어딜가나 있는 투어버스! 발렌시아두 있어요 ^0^ 빨간색이 참 잘 어울리는 버스!
오늘은 미켈레떼 종탑에 올랐어요. 미켈레테 종탑은 발렌시아 대성당 정면 왼쪽에 있는 8각형의 큰 탑으로써
1381년에서 1418년에 걸쳐 완성한 고딕양식의 탑이랍니다. 발렌시아 대성당은 저번에 외부에서만 잠깐
사진을 찍고 나와서! 오늘은 내부를 들어가보았죠
대성당과 탑의 입장시간과 입장료 등 입니다! 미사 시간도 적혀있네요.
미켈레떼 종탑은 일요일에 무료로 오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일요일에 ^^..ㅋ
발렌시아 대성당은 크기는 별로 크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전 너무 가슴이 벅찼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보다 더 .... 멋졌습니다. (제가 큰 걸 별로 안좋아하나봐요.허헣) 미사가 시작되지 않아서
내부가 어두웠는데, 엄숙함 속에 빛나는 아름다움일까요?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듯한 내부의 기둥들과 예수상,
그리고 금장 장식들. 모든 게 너무나 아름답고 예뻤어요. 연신 와-, 와- 하면서 한참을 바라보았지요.
뭔가 플래시를 킬 수 가 없었어요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경모드로 하고 찍으니 그나마 더 잘나오네요! 저 앞쪽에 금장장식들과 그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저도 저 앞 쪽까지 가보고 싶었는데, 안쪽까지의 입장시간은 마감되었더라구요..
전 무교입니다 허헣. 그냥 성당에 들어와도 알 수없는 신앙심이 뿌리부터 마구 생기는 느낌이 드는데,
신자이신 분들은 감동이 더 하겠죠? 뭔가 성경이나 카톨릭의 역사 같은 이야기를 알고 오면 더 감동이 크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듯 ㅠㅠ 진리)
아 정말 너무 멋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이걸 오래 내 눈에 담아둘수 있을까. 하며 두 눈 크게 뜨고 꼭꼭 바라보았어요.
이제 종탑에 올라갑니다! 207개의 계단이라 명시되어있군요.
207개 그까짓꺼 별거 아니겠지 ㅋ
읭??????????
음..?
계단이 일단 굉장히 무서웠어요.. 나선으로 빙 설계되어 있는 거라 끝 쪽으로 붙어서 가야하고,
( 발 헛디디면 끝장일듯해여 ㅠㅠ) 위로 올라갈수록 계단이 좁아져서 올라가는 사람이랑 내려가는 사람
양보를 해줘야 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섭무섭
올라가면서 찍었어요. 아 예쁘다 예쁘다.
그리고 거의 다 도착.......힘들다 기진맥진 할때쯤에 도착해요 ㅋㅋㅋㅋㅋㅋ............
^_^발렌시아 전경 보러 담편으로 궈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