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영국 첫 번째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은 두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저는 영국여행을 4박5일...?아니 4박6일이 더 맞을까요? 마지막 날은 공항에서 노숙을 하고 새벽비행기를 탔답니다.
많은 분들이 공항 노숙에 대해서 걱정 많이 하시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번쯤은 괜찮은 거 같아요.
아침에 네덜란드에 도착해서 조금 몸이 피곤하긴 하지만... 한번 자고 나면 다시 괜찮아 지고
저의 경우는 공항에서 이탈리아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어요.
그래서 다음 달에 이탈리아 여행을 가는데 가서 만나기로 했답니다!^^
(참고로 저는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노숙했는데 공항이 정말 크고 많은 사람들이 노숙을 하고 있어서 딱히 위험하다고 느끼진 못했어요. 편히 잠을 잘 수는 없었지만 2시간은 잤답니다^^!)
자,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서 영국에서의 두번째 날! 더 정확히 말하면 런던에서 두번째 날!
맑은 하늘!! 친구와 저는 "누가 영국 날씨 안좋대~이렇게 좋은데 말이야~"계속 말했답니다.
운이 좋게도 저희가 여행하는 동안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이 사진만 보시고 여기가 혹시 어딘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하늘과 함께 찍으니 사진이 너무 예뻐서 찰칵!!
대영박물관 입니다!! The British Museum!!
대영박물관 역시 입장료는 무료! 이곳도 내셔널 갤러리와 마찬가지로 기부금 모금함이 있답니다.
대영박물관에는 정말 볼거리가 많아요. 저는 이집트관이 제일 흥미진진했답니다.
그리고 이 곳이 다른 박물관과 다른 점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거에요.
하지만 삼각대사용은 금지였던 걸로 기억해요. 저는 친구와 이곳에서 로드무비도 찍어가며 재밌게 구경했답니다.
박물관 내부에서 찍었던 사진들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용량이 너무 커서 업로드가 되지 않네요ㅠㅠ...!!
대영 박물관을 다 구경하고 '테이트 모던 갤러리'로 향하는 길이랍니다.
밀레니엄 브릿지 입니다! 밀레니엄 브릿지는 템스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세인트 폴 대성당과 테이트 모던 갤러리를 이어주고 있답니다!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면서 양 옆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뻐요.
유럽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건 풍경이 정말 예쁘다는 거에요. 카메라를 잠시도 가만히 둘 수 없답니다.
저는 테이트 모던 갤러리 가기 전에 세인트 폴 대성당도 다녀왔어요.
세인트 폴 대성당은 들어가는 순간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천장의 돔도 예쁘고...
건축 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다~~ 예쁘답니다. 그리고 제가 갔을 때가 예배 시작하기 두시간 정도 전이라서
성가대의 리허설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참고로 사진은 금지!!
이제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 대해 이야기 해 드릴게요.
입장료는 무료인데 특별전을 관람하고 싶으시다면 입장료를 내셔야 해요.
말 그대로 모던 갤러리! 현대 갤러리의 전시장이랍니다.
모던 갤러리라서 예술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작품을 보는데 불편하지 않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답니다.
저는 이런 모던 갤러리가 아무래도 더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거 같더라고요.
테이트 모던 갤러리의 내부 중 한 사진이랍니다. 색감이 정말 이쁘죠!!!
이렇게 알록 달록 땡땡이 무늬의 피아노도 있답니다.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테이트 모던 갤러리의 특징이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에요.
이것말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답니다.
테이트 모던 갤러리 구경을 마치고 보로우 마켓으로 갔어요.
너무 늦게 가서 보로우 마켓의 묘미인 시식과 구경을 하지 못했답니다 ㅠ.ㅠ
이것은 음식점에 들어가기 위한 줄이 아니에요!!
보로우 마켓의 맥주집을 보시면 다들 야외에서 서서 맥주를 들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술을 마신답니다.
앉아서 마시는 것보다 더 재미있어 보이고 편한 분위기 자유로워 보이는 그들의 모습이 좋아보였답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던 저희는 저기 지금 회식하는 거 아니냐며...ㅎㅎㅎ
이렇게 보로우 마켓까지 구경하고 늦은 저녁을 먹고 야식까지 먹고 하루를 마무리 했답니다.
영국 여행을 4박5일을 계획하고 와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여행을 하고 다녔어요~!!
다음 편에는 런던이 아닌!!! 옥스포드 여행편에 대해서 포스팅할게요~~
재밌게 읽어주셨길 바라며 총총총~